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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위성 지상국 건립 착수…

윤근일 기자
진주시, 위성 지상국 건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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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 위성 데이터 수신·관제를 위한 지상국이 들어선다. 경남도, 진주시, 경상국립대 등 주요 기관들이 협력하여 2027년까지 가좌캠퍼스에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는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과 기업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진주시에 위성 데이터를 수신하고 관제하는 지상국이 건립된다. 정부가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한 진주시는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남도와 진주시, 경상국립대,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주요 기관들은 진주시청에서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특구 조성 및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협약은 진주시에 위성 지상국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위성 설계, 제작, 실증에 이르는 전 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둔다. 특히,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에 2027년 12월까지 지상국이 건립될 예정이다. 지상국은 2028년께 특구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제작하여 우주로 발사하는 위성들을 효율적으로 관제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는 지역 우주항공 산업의 구체적인 발전 단계로 평가된다.

▲ 진주시 위성 지상국 구축 본격화

위성 지상국 건립에는 총 9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경남도와 진주시가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이 예산을 지원하며, 경상국립대가 지상국의 건립과 운영을 책임진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기술 협력을 제공하여 인프라 구축의 전문성을 높인다. 이러한 재정적, 기술적 지원은 특구 내 기업들이 위성 개발 및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자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우주항공용 배터리 제조기업인 '일켐'이 우주항공국가산단 진주지구에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인공위성용 배터리팩과 고온용 이차전지 생산 및 연구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유도하며, 지역 내 우주항공 관련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일켐의 투자는 지상국 인프라와 시너지를 창출하여 위성 부품 국산화 및 기술 자립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 우주항공 특구 인프라 및 투자 확대

이번 위성 지상국은 단순한 위성 관제 기능을 넘어 공공 관제와 더불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민간 개방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이는 우주항공 분야의 인력 양성 및 기술 확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협약식에서 "경남이 글로벌 우주항공 시대를 열기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언급하며, 지상국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기업들이 규제 장벽 없이 기술 실증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5월, 우주항공산업 기업이 밀집한 진주시와 사천시를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 지정은 진주 지역이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기지로 발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지상국 건립은 그 비전을 현실화하는 중요한 단계로 작용한다. 향후 진주시는 위성 지상국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연구 개발 및 상업화를 촉진하며, 대한민국 우주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 또한 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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