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결정하며 사업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이는 조합원 간의 오랜 갈등을 해소하고 최고 29층, 2,320세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는 조치이다. 구는 조합에 착공 전까지 2주택 포함 분양신청 접수 후 변경인가를 신청하도록 통보했다.
서대문구가 북아현2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결정하며 지역 재개발 사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였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18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그동안 지연되었던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북아현2구역은 향후 최고 29층 규모의 28개 동에 총 2,320세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2026년 4월 23일 자로 해당 인가를 결정하고 이를 조합에 통보하였다.
▲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은 오랜 기간 동안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지연되어 왔다. 특히 조합원 2주택 공급 문제로 인해 내부 갈등과 법적 분쟁이 심화되었던 사업장이다. 최초 분양신청 당시 2주택 공급을 포함하여 접수하였으나, 이후 총회 의결을 통해 2주택 분양 공급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 사이에 상당한 의견 충돌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복잡한 배경은 관리처분계획 인가 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서대문구는 이러한 갈등 상황을 해소하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하기 위한 신중한 검토를 진행하였다. 구는 현행 법률상 조합원 2주택 공급이 사업시행자의 재량에 따라 결정될 수 있음을 인지하면서도, 과거 2주택을 포함한 분양신청을 접수했다가 이를 취소한 사례가 다른 정비사업장에 미칠 수 있는 파급 효과와 북아현2구역의 향후 사업 방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가 결정을 내렸다.
▲ 18년 숙원사업 본궤도
서대문구는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결정하면서 조합에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요구하였다. 구는 착공 전까지 2주택 공급을 포함한 분양신청을 다시 접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관리처분변경계획을 수립하여 변경인가를 신청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과거의 갈등 요소를 명확히 해소하고, 모든 조합원의 권익을 공정하게 보장하려는 서대문구의 의지를 반영하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 결정이 그동안 지속되어 온 조합원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루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 구청장은 또한 향후 주민 이주를 비롯한 사업의 제반 과정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였다. 이러한 서대문구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 의지는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이 장기적인 표류를 끝내고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진입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지역 주거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도시 미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 조합원 2주택 공급 갈등
북아현2구역 재개발 사업의 이번 관리처분계획 인가 결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 완료를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1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겪었던 내부 갈등과 법적 분쟁을 뒤로하고, 이제는 최고 29층, 2,32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서대문구의 이번 결정은 유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다른 재정비 사업장에도 중요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 특히 2주택 공급과 관련된 조합원 권리 문제는 재개발 사업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쟁점인 만큼, 북아현2구역 사례는 향후 재정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갈등 해결에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 주민 이주와 착공 등 남은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된다면, 북아현2구역은 서대문구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주거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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