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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Ent., 저연차 그룹 성장 기대감 및 업종 내 리레이팅 필요성 대두에 소폭 상승

윤근일 기자
특징주
©연합뉴스 제공

JYP Ent.가 엔터 업종 전반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 속에서도 저연차 아티스트들의 성장 가능성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고연차 그룹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신인 그룹의 수익 기여도를 높이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0.95% 상승한 63,600원을 기록 중이다.

2026년 04월 24일 10시 55분 (한국 시각) 현재, JYP Ent.(035900)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원(0.95%) 상승한 6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주가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소폭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JYP Ent.(035900)는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활동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저연차 그룹의 성장성 및 실적 기여도 확대

iM증권의 최신 분석에 따르면 JYP Ent.(035900)는 기존 주력 그룹인 트와이스와 스트레이 키즈 등 고연차 그룹에 집중되었던 실적 의존도를 낮추는 과정에 있다. 엔믹스(NMIXX)와 넥스지(NEXZ) 등 저연차 그룹들의 팬덤 확장세가 가시화되면서 수익 구조의 다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신인 그룹들의 앨범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지표가 안정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차기 캐시카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는 특정 아티스트에 편중된 리스크를 분산시키고 기업 가치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저연차 그룹이 월드 투어 규모를 확대하고 MD 매출 비중을 높일 경우 영업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엔터 산업의 특성상 아티스트의 연차가 쌓일수록 재계약 조건 등에 따라 수익 배분율이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규 지식재산권(IP)의 성공적인 안착은 중장기적 이익 성장의 필수 조건이다.

▲ 엔터 업종 멀티플 하락 압력과 리레이팅 과제

최근 국내 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는 상황에서도 엔터 업종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엔터사들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며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이는 과거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했던 앨범 판매량의 폭발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팬덤 소비 패턴이 변화함에 따른 결과다. JYP Ent.(035900)를 포함한 대형 엔터사들은 현재 멀티플(수익성 대비 주가 배수) 하락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리레이팅 트리거가 절실한 시점이다. 단순히 음반 판매 수치에 의존하기보다는 공연 콘텐츠의 질적 향상과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통한 시장 확대가 요구된다. 하이브를 둘러싼 내부 갈등과 경영권 분쟁 등 업계 전반의 노이즈 역시 투자자들의 관망세를 짙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JYP Ent.(035900)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업종 내 대안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신사옥 건립 리스크 및 향후 사업 확장성 분석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신사옥 건립 프로젝트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의 갈등으로 인해 JYP Ent.(035900)의 야심작인 통합 신사옥 건립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동구 성내동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었던 신사옥은 K팝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제작 인프라를 통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토지 사용 승낙 등의 행정적 절차에서 난항을 겪으며 최악의 경우 사업 철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기업의 자산 운용 효율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향후 인프라 확충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진영 CCO(창의성 총괄 책임자)가 바디프랜드 등 외부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기업 브랜드의 대중적 접점을 넓히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이는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설립자이자 핵심 프로듀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결국 JYP Ent.(035900)의 주가는 신사옥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와 저연차 그룹의 실적 기여 속도가 얼마나 빠르게 나타나느냐에 따라 향후 방향성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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