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이 AI 스마트 제조 분야 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취업을 목표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다시 도전한다. 울산공업고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지정하여 학과 개편을 추진하며, 선정 시 최대 5년간 45억 원의 예산과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재도전은 지역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인재 공급망 구축을 위한 핵심 전략이다.
울산시교육청이 인공지능(AI) 스마트 제조 분야 기술 인재 양성과 지역 취업을 목표로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 재도전한다. 지난번 공모에서 탈락한 이후 다시 도전하는 이번 시도는 울산 지역의 산업 구조 변화에 발맞춰 미래 핵심 기술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기업, 학교가 협력체(컨소시엄)를 구성하여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졸업 후 취업과 지역 정주까지 연계하는 교육 모델이다. 이 모델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인구 유출 방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평가받는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시도교육청별 최대 3개 협력체의 신청을 받아 전국적으로 10개 안팎의 학교를 선정할 계획이며, 최종 결과는 2026년 6월 발표될 예정이다.
▲ 협약형 특성화고
울산시교육청은 공립 특성화고인 울산공업고등학교를 대상 학교로 다시 신청한다. 울산공고는 이번 재도전을 통해 학과를 기존 체제에서 4개 체제로 개편하고, AI 기반 스마트 제조 분야 현장 수요에 맞는 기술 인재 양성 및 취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학과 개편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학생들이 졸업 후 즉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청은 울산시와 각 구·군, HD현대중공업을 포함한 49개 기업, 8곳의 관계 기관, 그리고 2곳의 지역 대학과 협약을 맺고 강력한 협력체를 구성했다. 이 컨소시엄은 교육 과정 개발부터 학생 선발, 현장 실습, 그리고 졸업 후 취업 및 정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 지역 인재 공급의 핵심 전략
협력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될 경우, 울산시교육청은 교육부로부터 최대 5년간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도 확보하여 교육 과정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교육청은 컨소시엄 구성원들과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기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 지역 대학과 연계한 일-학습 병행 및 후 학습 기회, 그리고 지역 정착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방침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지역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고 청년들이 울산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 대학,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히며 이번 공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단순히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넘어, 젊은 세대가 울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장기적인 비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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