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국립중앙박물관 내 5개 매장에서 전체 고객 6명 중 1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고객은 한국적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가 외국인 음료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디야커피 국립중앙박물관 내 5개 매장의 이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 6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약 16.7%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물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이 외국인 방문객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외국인 고객들은 매장 방문 시 한국적 요소를 담은 메뉴를 적극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을 확인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한국의 일상 식재료인 검은깨를 활용한 '국중박 시그니처 라떼'가 외국인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메뉴로 확인됐다. 이어서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이는 외국인들이 단순히 익숙한 커피 메뉴를 넘어 한국의 특색을 담은 음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다.
디저트 분야에서도 한국적인 메뉴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전통 다과 세트'는 전체 판매 메뉴 순위에서 6위를, '흑임자 증편'은 7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꿀호떡'과 '붕어빵'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내국인 고객의 경우 아메리카노를 가장 많이 찾는 것과 대조적인 양상이 나타났다.
▲ 외국인 고객 증가와 한국적 메뉴 선호 현상
이러한 외국인 고객의 한국적 메뉴 선호 현상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K-컬처 및 K-푸드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장소 자체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이므로,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적인 식음료를 소비하려는 경향이 강화되는 배경이다. 이는 문화 체험의 연장선상에서 식음료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는 국내 관광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F&B(식음료) 업계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디야커피와 같이 한국적 요소를 접목한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는 외국인 고객층을 효과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진다. 이는 브랜드의 차별화 전략으로 작용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 고객의 소비 패턴은 단순한 갈증 해소를 넘어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한국적 식음료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식문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국내 브랜드들이 현지 특색을 살린 제품 개발에 더욱 집중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향후 F&B 시장의 중요한 변화 동인이 될 전망이다.
▲ K-컬처 확산과 F&B 시장의 변화
이디야커피의 이번 데이터 분석 결과는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K-커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외국인 고객의 한국적 메뉴 선호는 다른 커피 브랜드 및 외식 프랜차이즈에도 영향을 미쳐, 한국적 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개발 경쟁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장 전반의 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과 같은 문화관광 명소에 입점한 F&B 매장들은 외국인 고객 특화 전략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메뉴 구성의 변화를 넘어, 매장 인테리어, 서비스 방식 등 전반적인 고객 경험 디자인에도 한국적 요소를 접목하는 방향으로 확산될 수 있다. 문화적 몰입감을 높이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관련 업계는 외국인 고객의 구매 데이터와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하여, 현지화 전략을 넘어 '한국화' 전략을 수립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전통 차와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특정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하는 등의 시도가 활발해질 수 있다. 이는 한국 식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된다.
▲ 한국적 정체성 강화 전략의 중요성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한국적 재료와 정서를 담은 메뉴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인됐다"며 "매장 특성과 고객 수요를 반영한 메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이디야커피가 국립중앙박물관 매장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관광지에 위치한 매장에서도 한국적 메뉴를 강화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고객 중심의 메뉴 개발이 지속될 전망이다.
장기적으로 볼 때, K-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 증대와 함께 K-푸드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 F&B 기업들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한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동시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F&B 산업은 이제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문화 체험의 중요한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적 정체성을 담은 메뉴 개발과 마케팅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다. 이는 이디야커피가 북미 시장 등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으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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