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타이응웬성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신설 투자 승인 절차를 완료하며 사업 추진에 나선다. 약 3,570억원을 투자하여 2028년 양산을 목표하며, 이차전지 핵심 소재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한다. 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 요구에 대응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다.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프로젝트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타이응웬성으로부터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투자등록증(IRC)을 수령하였다. 이는 지난달 5일 이사회를 통해 약 3,570억원을 투자하여 타이응웬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하기로 결정한 이후 현지 지방정부 승인까지 마친 것으로, 공장 신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투자 승인 완료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하반기 타이응웬성 송공 2산업단지에 1단계 공장을 착공하고 2028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1단계 공장은 약 5만5천t까지 생산이 가능한 부지에 조성되며, 향후 추가 수주 상황에 맞춰 공장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미 1단계 투자에 대한 고객사 확보를 완료한 상태이며, 추가 수주 물량에 대해서는 2단계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러한 투자는 이차전지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및 생산 경쟁력 확보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의 급속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필수적인 소재로, 글로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인해 공급망 다변화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베트남은 투자비, 전력비, 인건비, 물류비 등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인도네시아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경쟁력 있는 원가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한다. 특히 타이응웬성은 베트남 북부의 주요 산업도시로 국내 기업 다수가 입주해 있으며, 수도 하노이와 인접하여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하다. 또한, 항구도시 하이퐁과도 가까워 원료 수입 및 제품 수출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조업을 통해 축적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양산하여 글로벌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 가속화
이번 포스코퓨처엠의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투자는 포스코그룹 전체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철강 사업과 더불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확대하며 베트남과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이는 미래 성장 동력인 이차전지 산업의 핵심 소재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포스코그룹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베트남 현지 생산 기반 마련은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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