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부산시장 후보 유세 중 피습, 30대 남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긴급체포

음영태 기자
부산시장 후보 유세 중 피습, 30대 남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긴급체포
©연합뉴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이한 후보가 유세 도중 30대 남성으로부터 음료수 공격을 받았다. 가해 남성은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되었다. 정 후보는 머리를 다쳐 치료받았으며 현재는 회복 중이다. 경찰은 가해자의 범행 동기와 공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개혁신당 정이한 후보가 유세 도중 피습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0대 남성 A씨는 정 후보에게 액체가 든 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되었다. 이번 사건은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가 적용되어 선거의 공정성과 후보자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고 있다. 경찰은 사건의 경위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으며, 범행 동기와 공모자 여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 선거 유세 중 발생한 피습 사건

사건은 2026년 4월 27일 오전 8시 57분경 부산 금정구 한 도로에서 일어났다. 운전 중이던 A씨는 선거 유세를 펼치던 정이한 후보에게 접근하여 갑작스럽게 음료수를 투척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어린놈의 XX가 무슨 시장 출마냐?"라는 등 청년 정치인을 비하하는 폭언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 후보는 1998년생으로 37세이며, 가해자인 A씨 또한 30대인 것으로 확인되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정 후보는 액체 공격을 얼굴 등에 맞고 중심을 잃어 뒤로 넘어졌다. 이 충격으로 정 후보는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히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었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현재는 의식을 되찾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 수행원들은 도주하는 가해 차량을 막으려 시도했으나, A씨는 현장을 벗어났다.

▲ 가해자 신원 확인 및 법적 조치

부산경찰청은 사건 발생 직후 수사에 착수하여, 2026년 4월 27일 오후 2시 20분경 A씨를 긴급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A씨에게는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혐의가 적용되었다. 이는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된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의 배후에 공모자가 존재하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의 폭언 내용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청년 정치인에 대한 개인적인 불만이나 특정 정치적 견해가 범행의 동기가 되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후보에 대한 물리적 공격을 넘어,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해석되고 있다. 정이한 후보 측은 이번 음료수 테러를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가로막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려는 중대 범죄"로 규정하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는 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어떠한 위협이나 방해 없이 자유롭게 유세 활동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는 민주주의 원칙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선거 자유 방해 행위의 중대성

공직선거법은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규정을 두고 있으며, 특히 후보자의 선거 운동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처벌한다. 선거자유방해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가해자는 상당한 법적 처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번 사건은 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물리적 폭력이라는 점에서 사회 전반에 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겨냥한 폭언과 폭력이라는 점에서, 젊은 세대의 정치 참여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범행의 전모가 밝혀지고, 이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거 유세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고, 후보자들에 대한 위협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모든 후보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유권자에게 알릴 수 있는 선거 문화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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