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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주가 52주 신고가 경신, 1분기 영업이익 204억원 흑자전환

정휘 기자
호텔신라 주가 52주 신고가 경신, 1분기 영업이익 204억원 흑자전환
©연합뉴스

 

호텔신라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6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1분기 영업이익 204억원의 흑자전환 실적 발표와 이부진 사장의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이다.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한다.

호텔신라 주가가 2026년 4월 27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투자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호텔신라는 전장 대비 5.78% 상승한 6만5천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한때 6만7천8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최근 발표된 1분기 호실적과 이부진 사장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과 책임경영 의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204억원 달성

호텔신라가 4월 24일 공시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20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영업손실 25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5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으며, 순이익 역시 6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주목할 점은 면세 사업 부문이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받으며 주가 상승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했다.

▲ 이부진 사장 200억원 자사주 매입 동력

실적 발표와 더불어 이부진 사장의 자사주 매입 계획도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이 사장은 4월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할 예정임을 지난 3월 26일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대주주의 직접적인 자사주 매입은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매입 역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며 매수세 유입을 촉진했다.

▲ 증권가 목표주가 일제히 상향 조정

증권가는 호텔신라의 깜짝 호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미래에셋증권 배송이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하며, 면세와 호텔 부문 모두 호실적을 달성한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은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7만8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외에도 흥국증권과 교보증권은 8만원, 대신증권과 DB증권은 9만원, 신한투자증권은 7만7천원, NH투자증권은 7만5천원, 삼성증권은 7만4천원, 한국투자증권은 10만원, IBK투자증권은 8만1천원 등으로 목표주가를 일제히 높였다. 이는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세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장의 판단을 반영한다.

호텔신라는 면세 사업의 흑자 전환과 호텔 부문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부진 사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에 대한 내부적인 확신을 보여주는 동시에,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으로 해석되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글로벌 관광 시장의 회복 속도와 면세점 경쟁 환경 변화가 호텔신라의 실적과 주가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의 전략적 대응과 시장 환경 변화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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