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6·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 완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국제자유특별시 추진 등 주요 정책을 통해 역대 최초 3선 시장에 도전한다.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6·3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재선 도전을 넘어 3선 고지 달성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이날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 절차를 마친 뒤,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출마 선언식에서 지난 4년간 인천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과 가장 빠른 인구 증가율을 기록한 성과를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하며 이번 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 인천시장 출마 선언 배경 및 주요 공약
유 시장은 출마 선언에서 인천의 주요 현안 해결과 미래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들을 제시했다. 그는 수도권 역차별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시민 행복을 위한 '천원정책'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혼부부 천원주택, 신생아 1억 원 지원 등 파격적인 저출생·보육 지원 정책을 통해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원도심 균형 발전을 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송도 K-바이오 랩허브를 중심으로 바이오, 반도체, 첨단연구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 거점을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 '국제자유특별시' 추진 비전과 지역 현안
유 시장은 인천의 독자적인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인천국제자유특별시' 추진을 약속했다. 그는 특별법 제정을 통해 인천을 수도권 규제에서 벗어나게 하고, 인천국제공항 주변을 대한민국 미래 성장을 이끄는 글로벌 공항경제권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유 시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행정통합 문제를 언급하며, 광역시는 명칭이 없어질 상황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인천만의 국제 경쟁력을 키워낼 국제자유특별시를 추진할 적기라고 역설했다. 이번 선거를 "인천시민의 대변인"과 "중앙의 대리인" 중 하나를 선택하는 중요한 기회로 규정하며, 인천을 지켜온 자신이 인천을 세계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 3선 도전의 의미와 선거 구도
유정복 시장의 이번 3선 도전은 그의 화려한 정치 경력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그는 경기 김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이명박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냈다. 또한, 민선 6기(2014∼2018년)와 민선 8기(2022∼2026년) 인천시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유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공천된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3선)과 경쟁할 예정이다. 유 시장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그는 역대 인천시장 최초로 3선 고지(민선 6·8·9기)에 오르는 역사적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유 시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인천시는 하병필 행정부시장이 오는 6월 3일까지 권한대행을 맡아 시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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