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치러지는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진영의 단일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정승윤 부산대 교수가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에게 공식 단일화를 제안했으며, 최 후보는 제안을 수용했다. 양측의 협의가 성공할 경우, 선거 구도는 양자 대결로 재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보수 표심 결집과 현 교육감과의 경쟁 구도 형성의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6월 3일 부산시교육감 선거가 다가오면서 보수 진영의 막판 단일화 여부가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인 최윤홍 예비후보에게 공식적인 단일화를 제안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정 교수는 부산교육의 정상화를 바라는 보수 유권자들의 간절한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최 예비후보에게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재 3자 구도로 예상되는 선거판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제안
정 교수는 단일화 방식으로 지난해 4월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당시 합의했던 여론조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안심번호'를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재선거에서 단일화가 선거운동의 수단으로 변질된 점을 언급하며, 단일화는 특정 후보의 이익이 아닌 부산시민과 교육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제안은 보수 진영의 결집을 통해 현재의 3자 구도를 깨고 양자 대결 구도를 형성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 제안 수용과 세부 논의
최윤홍 예비후보는 정 교수의 단일화 제안을 수용하며 보수 후보 단일화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단일화 방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양측이 단일화의 큰 틀에는 공감대를 형성했으나, 세부적인 방식과 절차를 조율하는 과정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협의 결과에 따라 향후 선거 캠페인의 방향과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이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교수의 이번 제안이 사실상 '양자대결' 구도를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평가하고 있다. 만약 최 후보 측이 정 교수의 제안을 거부하고 3자 대결 구도가 굳어질 경우, 보수 표심 분산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표 분산은 김석준 현 교육감에게 유리한 고지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 선거 판세에 미칠 파장 및 전망
현재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현 김석준 교육감과 보수 진영의 후보들이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보수 진영의 단일화 성공 여부는 김석준 교육감에게 강력한 대항마를 만들어낼지, 아니면 보수 표심이 분산되어 현 교육감의 재선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지를 결정하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다. 최 예비후보 측이 정 교수의 제안에 어떤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을지에 따라 6월 3일 부산교육감 선거 판세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단일화 논의는 부산 교육의 미래를 결정할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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