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취약계층 고유가 지원금, 3일 만에 152만 명 신청

윤근일 기자
취약계층 고유가 지원금, 3일 만에 152만 명 신청
©연합뉴스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지급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대상자의 절반에 육박하는 152만 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총 8천697억 원의 지원금이 집행되어 취약계층의 유류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지원금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에게 지급된다.

고유가 피해 지원금 1차 지급이 개시된 이후 사흘 만에 총 152만6천513명이 신청을 마쳤다. 이는 1차 지급 대상자 322만7천785명의 47.3%에 해당하는 수치로, 정부의 신속한 지원 노력과 취약계층의 높은 수요를 방증한다. 이 기간 동안 총 8천697억 원의 지원금이 신청자들에게 지급되어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부담 경감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신청은 5월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는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대상자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 고유가 지원금

의 지급 수단별 현황을 살펴보면,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신청자가 59만5천973명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결제 수단이라는 점에서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서 선불카드 신청자가 57만6천17명,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이 29만6천735명, 그리고 지류형이 5만7천800명 순으로 집계되었다. 각 지역의 신청률을 분석한 결과, 전남 지역이 64.3%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남 지역의 취약계층 비율, 혹은 고유가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상대적으로 더 컸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지역별 편차는 향후 유사 지원 정책 수립 시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사흘 만에 대상자 절반 신청

고유가 지원금의 신속한 집행은 취약계층 가구의 재정적 안정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생필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가계에 이중고를 안기는 경향이 있다. 이번 지원금은 유류비 부담을 직접적으로 경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소비 여력을 일부 회복시키고, 이는 다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미미하게나마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전통시장 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부착되는 현상은 지원금이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직접적인 현금성 지원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구의 즉각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된다.

▲ 지급 수단 및 지역별 신청 현황 분석

정부는 고유가 지원금 1차 지급의 신청 마감일인 5월 8일까지 대상자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시행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은 신청률을 더욱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다. 향후 국제 유가 변동성이 지속될 경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지원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고유가 상황은 단기적인 현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정책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이번 1차 지원금 집행 결과는 향후 에너지 복지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취약계층#고유가#지원금#3일#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