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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천억 돌파

이성경 기자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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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천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했다. 리튬 사업 부문의 적자 축소와 이차전지 소재 및 인프라 부문의 실적 개선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신규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7천70억원을 달성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24.3% 증가한 실적을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7조8천760억원으로 2.5% 늘었으며, 순이익은 5천430억원으로 57.9% 급증했다. 이와 같은 실적 개선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망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이다. 특히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상업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리튬 사업 부문의 적자가 대폭 축소된 것이 전체 이익 증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1분기 실적 상승 견인 요인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소재 부문에서 포스코퓨처엠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주도했다. 포스코아르헨티나는 생산량 확대와 리튬 시세 상승에 힘입어 지난 3월 월 단위 첫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경우 2분기에는 분기 단위 첫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포스코HY클린메탈 역시 가동률 상승과 원가 절감 효과로 첫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성장에 기여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포스코의 판매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에 따른 원료비 부담으로 개별 이익은 다소 감소했으나, 해외 철강법인의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 노력이 이를 상쇄하며 철강 부문 전체 이익은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 및 에너지 사업의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일회성 비용 해소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 주주환원 및 미래 성장 전략

포스코홀딩스는 중기(2026~2028년) 주주환원 정책을 함께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기존 잉여현금흐름 기반의 배당 정책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조정 지배지분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성과연동형 주주환원 정책을 도입한다. 주주환원율은 35~40% 수준으로 제시되었으며, 이는 영업실적과 무관하거나 일회성으로 발생하는 평가손익을 제외하여 배당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반영한다. 또한 배당과 함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병행하여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부문의 완결형 현지화 전략과 탈탄소 전환을 위한 투자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4월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여 연간 600만t 규모의 일관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에서는 포항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 승인으로 수소환원제철 부지 조성이 가능해졌고, 광양에는 연산 250만t 규모의 신규 전기로를 오는 6월 가동할 예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글로벌 사업에서 창출한 수익을 기반으로 국내 탈탄소 투자와 미래 성장 사업을 확대하여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 직고용 비용 영향 분석

한편,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에서는 포스코가 협력사 직원 약 7천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과 관련한 비용 상승 우려에 대한 회사 측의 설명이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직고용으로 인한 일부 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며, 약간의 노무비나 복리후생비가 증가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직고용 이후 지휘 감독 체계가 일원화되면 회사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비용적 측면에서 큰 증가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지난 4월 7일 포항·광양 제철소 생산 현장에서 조업을 지원하는 협력사 직원 7천명을 순차적으로 직고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을 위해 '시너지(S) 직군'을 신설하고, 기존 정규직(E·P직군)과 동일한 복지를 제공하되 임금에서는 다소 차이를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직고용 결정은 단기적인 비용 증가를 수반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인력 운용의 효율성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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