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민주당 전남도당,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23개 지역 후보 확정

음영태 기자
민주당 전남도당,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23개 지역 후보 확정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6·3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권리당원 50%와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50%를 반영한 투표로 23개 지역의 비례대표 후보 순위가 결정됐다. 이번 발표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당을 대표할 인물을 확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2026년 4월 30일,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 경선 결과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경선은 전라남도 내 23개 지역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지역을 대표할 비례대표 후보들이 권리당원의 직접 참여와 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출되었다. 이는 지역 민심과 당내 역량을 결집하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다지려는 민주당의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 경선 투표 방식 및 지역별 후보 확정 현황

이번 경선은 2026년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권리당원 투표 결과 50%와 지역위원회 상무위원 투표 결과 50%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 적용되었다. 목포에서는 홍건숙 후보가 1번을, 안하늘이 후보가 2번을, 이미향 후보가 3번을 확정했다. 여수에서는 최정숙, 김석환, 곽인숙 후보가 각각 1, 2, 3번을 받았으며, 순천에서는 노금희, 이재현, 권애임 후보가 순서대로 기호를 배정받았다. 이외에도 광양 이은경, 곡성 임원자, 화순 주혜정, 담양 김양희, 장성 이지연, 보성 서정옥, 장흥 김옥화, 강진 김경, 완도 김매숙, 영암 심애란 후보 등이 각 지역 1번으로 확정됐다. 고흥에서는 김인자, 김지연 후보가 1, 2번을 받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단수 후보이거나 이미 기호가 확정된 경우가 있어 별도 투표 없이 후보가 결정되었다. 광양 2번 윤정천, 구례 서연희(단수), 나주 1번 정서연, 2번 이용천, 함평 김농선(단수), 영광 김선옥(단수), 해남 1번 김미경, 진도 조난영(단수), 무안 정소혜(단수), 신안 최성자(단수) 후보가 이에 해당한다. 특히 여수, 순천, 고흥 지역에서는 남성 후보가 2위 안에 포함될 경우 기호 2번을 부여하는 특별 규정이 적용되어, 성별 안배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공천 전략이 반영되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상세한 경선 결과는 각 지역의 유권자들에게 당의 비례대표 후보군에 대한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지방의회 구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 비례대표 공천의 전략적 의미와 당내 역학

기초의원 비례대표 공천은 단순히 의석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당의 정책 기조를 지역에 확산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중요한 전략적 의미를 가진다. 비례대표는 지역구 의원과는 달리 특정 지역에 기반을 두지 않고 당의 정책적 목표와 비전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이번에 확정된 후보들은 전남도당의 핵심 가치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지방의회에서 당론을 관철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권리당원과 지역위원회 상무위원의 참여를 통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은 당내 민주주의를 강화하고, 각 지역의 목소리를 당 공천 과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보여준다. 이는 당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경선 결과는 전남도당의 향후 정치적 역학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확정된 비례대표 후보들은 각 지역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하며, 이는 당의 대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특정 지역의 기호 부여 원칙과 같이 세부적인 공천 규정은 당이 지역별 특성과 정치적 상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최적의 후보군을 구성하려 했음을 시사한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당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바탕이 된다.

▲ 6·3 지방선거 구도 변화와 민주당의 과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의 비례대표 후보 확정은 6·3 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확정된 후보들은 이제 본선 경쟁에 돌입하며, 지역 유권자들에게 자신들의 비전과 공약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다. 전라남도는 전통적으로 민주당의 강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유권자들의 정치적 인식이 다양화되고 무소속 후보나 소수 정당의 약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민주당은 이번에 선출된 비례대표 후보들과 지역구 후보들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 민주당은 확정된 비례대표 후보들이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특히, 청년, 여성, 소수자 등 특정 계층의 대표성을 강화하는 비례대표의 역할을 극대화하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이번 경선 결과를 바탕으로 민주당은 전남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견고히 하고, 지방의회에서 강력한 정책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한 로드맵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민주당의 정치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당의 당면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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