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2차관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개발장관회의에 참석했다. 한국은 G7 회원국 외 초청국으로 참여하여 국제개발협력 구조 개혁, 재원 다변화, 협력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 결과는 다음 달 G7 정상회의 의제로 이어진다.
외교부는 김진아 2차관이 올해 G7 의장국인 프랑스의 초청을 받아 지난 3월 29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G7 개발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로, 한국은 브라질, 인도, 케냐,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등과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참여했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과 개발 협력 분야에서의 기여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G7 개발장관회의
김진아 2차관의 이번 회의 참석은 단순한 참여를 넘어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기여 의지를 표명하는 계기가 되었다. G7 개발장관회의는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고,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한국은 개발 경험을 공유하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심화된 개발 격차와 기후변화 대응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한국의 역할론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제개발협력 구조 개혁, 재원 다변화, 협력체계 개선 등 세 가지 핵심 의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개발 원조의 효율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는 시점에서, 참가국들은 기존의 개발 협력 모델을 점검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모색했다. 특히, 개발 재원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재원 다변화 방안과 함께,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포괄적인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한국은 이러한 논의 과정에서 실질적인 기여 방안을 제시하며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일조했다.
▲ 한국의 역할 확대
국제개발협력 구조 개혁은 개발 협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수혜국 중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과거의 일방적인 원조 방식에서 벗어나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호 협력 모델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재원 다변화는 공적개발원조(ODA) 외에 민간 투자, 혁신 금융 등 다양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하여 개발 재원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협력체계 개선은 국제기구, 시민사회, 민간 부문 등 다양한 행위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개발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논의들은 글로벌 개발 의제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과 미래 지향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G7 개발장관회의의 논의 결과는 다음 달 중순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는 개발장관회의에서 도출된 합의 사항들이 최고위급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승인되고, 구체적인 정책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G7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및 주요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장이며, 개발 협력 의제가 정상들의 주요 관심사로 다루어진다는 점은 국제사회의 개발 의지에 대한 강력한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은 G7 정상회의 결과에도 주목하며, 글로벌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 국제개발협력 구조 개혁 및 재원 다변화 모색
김진아 2차관은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외교 관계자들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외교적 보폭을 넓혔다. 엘레오노르 카루아 프랑스 외교부 국제파트너십담당 특임장관, 림 알라발리 라도반 독일 연방경제협력·개발부장관, 아야노 구니미츠 일본 외무성 부대신과 각각 만나 양국 간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양자면담은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각국과의 협력 관계를 심화하며, 글로벌 개발 의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 특히 주요 선진국과의 개발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한국은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다자주의적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이번 G7 개발장관회의 참석과 활발한 양자 외교는 한국이 더 이상 개발 원조를 받는 국가가 아닌, 개발 협력을 선도하는 주요 행위자로서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 그동안의 경제 발전 경험과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글로벌 난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글로벌 개발 어젠다를 이끄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