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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교생 AI 인재 55명 육성 착수

이성경 기자
제주도, 고교생 AI 인재 55명 육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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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이 고등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협력하여 기본 및 심화 과정을 내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주도교육청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교육원과 함께 진행되며,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제주대 사범대 실습실에서 열린다. 대상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총 55명으로,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인 AI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2020년부터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AI 인재 양성으로 전환하여 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지역 인재들이 미래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려는 교육 당국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이다.

▲ 제주 교육

이번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기본 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기본 과정은 총 8주간 32시간 동안 진행되며,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의 기초와 파이선(Python) 기초를 다루는 데 초점을 맞춘다. 또한 데이터 시각화, 탐색, 예측 기법을 학습하고 인공지능의 기본적인 개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의 마지막 단계에서는 미니 프로젝트 실습을 통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은 AI 분야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학생들도 쉽게 접근하여 인공지능의 기본 원리를 체득하고, 간단한 AI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학생들이 AI 기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질적인 경험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는 중요한 단계로 작용한다.

▲ 고교생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가동

심화 과정은 기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만 참여 자격이 부여되며, 총 10주간 40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과정에서는 더욱 심도 있는 AI 기술을 다룬다. 거대 언어 모델(LLM)의 구조와 동작 원리를 개념적으로 이해하고, 효과적인 LLM 활용을 위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원리 및 제어 전략을 학습한다. 또한 멀티모달 처리 기술과 음성 인식 API 활용법을 익히며, 이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는 미니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한다. 심화 과정은 최신 AI 트렌드인 LLM과 멀티모달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개발 역량을 길러주는 데 중점을 둔다. 이는 학생들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복합적인 AI 시스템을 설계하고 구현하는 능력을 배양하여 미래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 기본 및 심화 과정

제주도교육청의 이번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전환은 지역 교육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교생 시기에 AI 핵심 기술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조기에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대학 진학 및 향후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또한, 지역 내 AI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여 제주 지역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의 지속적인 투자는 제주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교육을 선도하고, 지역 인재들이 미래 사회의 변화를 주도하는 핵심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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