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창규 제천시장, 국민의힘 공천 확정…재선 도전 본선 직행

음영태 기자
김창규 제천시장, 국민의힘 공천 확정…재선 도전 본선 직행
©연합뉴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김창규 현 제천시장을 제천시장 최종 후보자로 확정하였다. 김 시장은 지난 1~2일 진행된 본경선에서 경쟁자를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2022년 지방선거에 이은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전 시장과의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일 김창규 현 제천시장을 제천시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하였다. 김 시장은 지난 5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당내 본경선에서 이재우 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장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공천을 확정하였다. 이번 공천 확정으로 김 시장은 재선 도전을 위한 첫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였으며, 다가오는 본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상천 전 제천시장과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 이는 2022년 지방선거에 이어 두 인물이 다시 격돌하는 리턴매치로, 지역 유권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창규 시장은 현직으로서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며 경선 기간 동안 당원들의 지지를 결집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의 본경선 승리는 단순한 공천 확정을 넘어, 당내에서 김 시장의 리더십과 조직 장악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재우 전 기획재정부 총사업비관리과장은 경선 과정에서 정책 비전과 새로운 인물론을 내세웠으나, 김 시장의 견고한 기반을 넘어서지 못하였다.

이번 제천시장 선거는 2022년 지방선거의 연장선상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구도를 형성한다. 당시 김창규 시장은 이상천 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되었으며, 두 후보 모두 제천 지역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지난 2년간의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와 함께, 두 후보가 제시하는 미래 비전을 비교하며 신중한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대결의 결과가 이번 선거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제천시장 후보 선출을 끝으로 충청북도 내 모든 자치단체장 후보 공천 절차를 완료하였다. 이는 당이 본격적인 본선거 체제로 전환하고 조직력을 총동원하여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을 다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각 지역 후보들이 확정됨에 따라 당은 일사불란한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유권자들에게 다가갈 것으로 관측된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김창규 시장의 공천 확정은 현직 프리미엄과 안정적인 당내 지지 기반이 결합된 결과로 풀이된다"고 평가하였다. 그는 "이번 본선거는 현 시정의 연속성이냐, 아니면 새로운 변화를 택할 것이냐를 묻는 중요한 선거가 될 것이며,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하였다. 이러한 분석은 선거의 복잡한 역학 관계를 시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직 시장의 공천 확정에도 불구하고 본선거가 결코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2022년 지방선거 당시의 결과와는 또 다른 유권자들의 정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리턴매치의 특성상 과거 선거에 대한 평가가 재조명될 수 있으며, 이는 예상치 못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향후 김창규 시장은 재선 도전을 위한 공약 발표와 함께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이상천 전 시장은 현 시정에 대한 비판과 함께 자신의 과거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시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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