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천3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6.1%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기록하였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가격 인상 가능성을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이는 메모리 사업부의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예상하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57조2천3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6.1% 급증한 실적을 공시하였다. 이러한 실적 호조는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전반적인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메모리 부문의 견조한 실적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채민숙 연구원은 2027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연간 가격 결정을 위한 계약 절차가 이미 시작되었다고 분석한다. HBM은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으로, 범용 D램과의 수익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할 계획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이익 규모를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범용 D램과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공급 제약과 장기공급계약(LTA)을 기반으로 높은 평균판매단가(ASP)를 유지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안정적인 기반 위에서 2026년 가격 상승이 제한되었던 HBM의 ASP가 2027년 들어 본격적으로 상승할 경우,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의 전체 이익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채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범용 D램과 낸드가 공급 제약과 LTA를 바탕으로 높은 ASP를 유지하는 가운데 2026년 가격 상승이 제한됐던 HBM의 ASP도 상승할 경우 2027년 메모리 사업부 이익 규모는 예상치를 계속해서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또한 2026년은 삼성전자의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의 마지막 해로, 역대급 초과 현금 흐름을 감안할 때 주주환원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견고한 실적 모멘텀과 명확한 주주환원책은 투자자들의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채 연구원은 이 두 가지 요소를 들어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 투자의견을 강조한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글로벌 경제 상황, 지정학적 리스크, 경쟁사의 기술 개발 및 생산량 증대 등에 따라 언제든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특성을 지닌다. HBM 시장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경쟁 심화나 수요 예측 실패 등의 변수는 삼성전자의 목표 달성에 영향을 미 미칠 가능성을 내포한다. 시장 질서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이러한 외부 요인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향후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안정적인 범용 메모리 공급 체계를 유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 HBM 가격 결정과 2026년 주주환원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투자 시장의 주요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반도체 시장의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 전략이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성장을 좌우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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