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젖소 씨수소 선발 체계를 유전체 기반으로 전환하여 정액 보급 기간을 기존 5.5년에서 1년으로 대폭 단축하였다. 지난 4월 29일 조기 선발 씨수소 10두를 처음으로 선정하며 낙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연간 4억3천만원의 사육비 절감 효과를 기대한다. 정부는 한국형 젖소 정액의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젖소 씨수소 선발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며 정액 보급 기간을 5.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는 중대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이로써 낙농가의 생산성 증대는 물론, 연간 약 4억3천만원의 사육비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한국형 젖소 정액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 29일 유전체 분석을 기반으로 한 조기 선발 씨수소 10두를 처음으로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조기 선발 씨수소는 12개월에서 20개월령 사이의 후대검정 전 단계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자손의 능력을 미리 검증하여 선발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후보 씨수소 선발 후 보증 씨수소로 확정되는 절차를 거치면서 농가에 정액이 보급되기까지 약 5.5년의 긴 시간이 소요되는 비효율적인 구조였다. 새로운 유전체 기반 선발 체계는 이러한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여 농가에 우수 유전자원을 신속하게 공급한다.
농식품부는 현행 방식과 유전체 기반 방식을 병행하는 과도기를 거쳐 내년부터 매년 유전능력이 높은 씨수소 20두를 조기 선발하여 즉시 정액을 공급하는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전체 기반 선발 체계의 도입은 젖소의 유량 등 주요 경제 형질 개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쳐 낙농가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내 낙농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다.
정부는 후대검정을 위해 대기하던 씨수소 사육 두수를 줄임으로써 연간 약 4억3천만원의 사육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였다. 이는 낙농업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소비자에게 양질의 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구조이다. 비용 절감은 농가의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와 더불어 정부는 한국형 젖소 정액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우간다, 에티오피아, 파키스탄 등에 수출 중인 정액을 몽골, 타지키스탄 등으로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형 젖소 유전자원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알리고 새로운 수출 판로를 개척하여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려는 전략이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이번 조치는 가축개량 체계를 유전체 기반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우수 유전자원의 조기 확산으로 낙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사료비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이는 정부가 낙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술 혁신과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다만, 유전체 기반 조기 선발 방식이 장기적으로 젖소 품종의 유전적 다양성 유지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신속한 개량 효과와 더불어 유전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심도 있는 연구와 보완책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술 도입의 긍정적 측면과 함께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기 선발 체계 도입을 통해 국내 낙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한국형 젖소 정액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유전체 기술의 발전이 국내 축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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