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6일부터 '우리집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한다. 시민은 용기에 담은 수돗물을 문 앞에 두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시는 연말까지 총 1만 건의 검사를 목표로 한다. 이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일상화 등 변화된 시민 생활 패턴을 반영한 조치이다.
서울시는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일상화에 따른 시민 생활 패턴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의 아리수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를 개선하였다. 새로운 비대면 방식은 오는 6일부터 시행되며, 시민들은 수돗물을 용기에 담아 문 앞에 놓는 것만으로 수질검사를 의뢰할 수 있게 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이 서비스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총 1만 건의 수질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비대면 서비스는 서울아리수본부 누리집, 120 다산콜센터, '서울배달 땡겨요' 내 홍보 배너를 통해 원하는 날짜를 지정하여 예약한다. 예약이 완료되면 수돗물을 뚜껑 있는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문 앞이나 지정 장소에 보관하며, 이후 수질검사원 또는 직원이 이를 수거한다. 검사 결과는 문자메시지나 결과지를 통해 시민에게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검사 항목은 철, 구리, 수소이온농도(pH), 탁도 등 총 4가지로 구성된다. 이 항목들은 수돗물의 기본적인 상태와 배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만약 수질이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면, 서울시는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
방문 검사에서도 수질 이상이 재차 확인될 경우, 시는 원인을 진단하고 배관 점검 및 세척, 노후관 교체 지원사업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안내한다. 이는 시민들이 실제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에 대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과정이다. 서울시는 "실제 가정 내 수도꼭지 수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수돗물 신뢰와 음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가정의 수도꼭지에서 직접 채수한 수돗물을 대상으로 매월 15일 100개 지점의 수질을 아리수본부 누리집에 공개해 신뢰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비대면 수질검사 서비스는 시민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보다 편리하게 수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롭게 도입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라고 강조한다. 그는 "시민 생활 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여 아리수를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비대면 검사의 편의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수돗물에 대한 근본적인 불신 해소에는 보다 광범위한 접근과 지속적인 투명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서울시는 이번 비대면 서비스 도입을 통해 시민들의 수돗물 음용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아리수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검사 항목 확대나 결과 안내 방식의 다양화 등 추가적인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더해질 때 수돗물 신뢰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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