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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양산 제2특수학교 개교 2030년으로 1년 6개월 앞당겨 추진

이겨례 기자
경남교육청, 양산 제2특수학교 개교 2030년으로 1년 6개월 앞당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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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은 양산 제2특수학교(가칭) 설립 예정 부지를 양산시 동면 사송리 LH자족시설 일원으로 변경하고 개교 시기를 2030년 9월로 앞당겨 추진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1년 6개월가량 빠른 결정으로, 급증하는 양산지역 특수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양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1천82명에 달하며, 유일한 특수학교는 과밀 상태에 놓여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양산 제2특수학교(가칭)의 설립 예정 부지를 양산시 동면 사송리 LH자족시설 구역으로 최종 변경하고, 개교 시점을 2030년 9월로 앞당겨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기존 계획 대비 1년 6개월 이상 개교를 앞당기는 것으로, 특수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행정적 효율성을 극대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해당 지역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신속한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어 왔다.

양산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는 2021년 799명에서 올해 1천82명으로 빠르게 증가했다. 현재 양산 지역에 유일하게 운영 중인 특수학교인 양산희망학교는 수용 규모가 360명에 불과하여 심각한 과대·과밀 상태에 직면하였다. 이러한 교육 환경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며, 새로운 학교 설립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새롭게 선정된 부지는 LH자족시설 구역 내에 위치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별도의 복잡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지 않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입지적 이점이 개교 시기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한다. 이는 행정 절차 간소화를 통해 공공 서비스 제공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도교육청은 부지 변경 결정에 앞서 양산희망학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 학부모의 90.11%가 부지 변경에 찬성하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학부모들이 현재의 과밀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며, 자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신속한 조치에 적극 동의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치용 경남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부지 변경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하루라도 빨리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또한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여 차질 없는 개교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행정 당국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피력하였다. 이 발언은 교육청이 특수교육 분야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일각에서는 이번 부지 변경을 통한 개교 시기 단축이 당면한 특수교육 수요 과밀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나, 급증하는 수요에 대한 근본적인 장기적 대책 마련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는 지적도 제기한다. 물리적 공간 확보를 넘어 교육의 질 향상과 전문 인력 확충 등 포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관점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한, 유사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특수교육 과밀 문제 해결에도 본 사례가 참고될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행정 처리와 학부모 의견 수렴을 통한 문제 해결 방식은 향후 다른 교육 현안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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