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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이츠재단과 보건·바이오 협력 확대 추진... AI 기술 기반 국제 보건 기여

김영 기자
한국, 게이츠재단과 보건·바이오 협력 확대 추진... AI 기술 기반 국제 보건 기여
©연합뉴스

 

한국 정부가 빌 게이츠재단과 보건·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국무조정실은 게이츠재단 고위 관계자와 만나 AI·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국제 보건의료 형평성 개선 방안을 논의하였다. 재단은 한국의 역할에 기대를 표하며 하반기 한국사무소 개소를 예고하였다.

한국 정부가 빌 게이츠재단과 보건·바이오 분야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한다. 국무조정실 김진남 국제개발협력본부장은 6일 방한한 조 세렐 게이츠재단 대외협력 총괄이사와 면담하고 한국의 우수한 AI·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감염병 예방 및 백신 접근성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만남은 선진 공여국의 보건 ODA 축소 경향 속에서 한국이 포용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를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 본부장은 한국 정부가 보건 ODA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한국의 우수한 AI·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게이츠재단 등 국제사회와 협력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감염병 예방, 백신 접근성 확대 등 국제 보건의료 형평성 개선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였다.

조 세렐 총괄이사는 보건·바이오 협력 분야에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의 우수한 AI 기술 보유 역량에 주목하였다. 세렐 총괄이사는 감염병혁신연합(CEPI)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하였다.

게이츠재단은 올해 하반기 한국사무소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고 세렐 총괄이사는 덧붙였다. 이를 계기로 국무조정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한국사무소 개소는 양측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국제 보건 분야의 협력 강화는 단순한 원조를 넘어선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지닌다. 한국의 AI·바이오 기술은 글로벌 보건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동시에 관련 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이는 국내 기술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보건 ODA의 효율성 및 실제 수혜 효과에 대한 면밀한 검토는 항상 필요하다는 지적도 상존한다. 원조 자금의 투명한 집행과 성과 측정을 위한 객관적인 지표 마련이 중요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한 국제개발협력 전문가는 "한국 정부의 보건 ODA 확대 기조는 국제사회에서의 책임 있는 역할 강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무분별한 확대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향후 한국 정부와 게이츠재단 간의 구체적인 협력 사업 발굴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 및 백신 개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 도출이 주목된다. 양측의 협력은 국제 보건 지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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