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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불발 속 3자 대결 구도 확정

음영태 기자
부산 교육감 선거, 보수 단일화 불발 속 3자 대결 구도 확정
©연합뉴스

 

부산시 교육감 선거가 보수 후보 단일화 불발로 김석준, 정승윤, 최윤홍 세 후보의 3자 대결 구도로 확정되었다. 각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 교육 본질 회복, 교육 행정 전문성을 내세워 지지 세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인다. 유권자의 선택은 안정과 혁신, 변화의 기로에 선 부산 교육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차기 부산 교육의 수장을 선출하는 부산시 교육감 선거가 예측대로 3자 대결 구도로 굳어졌다. 정승윤 부산대 법학전문대학 교수와 최윤홍 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 간의 보수 후보 단일화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로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이번 선거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김석준 현 교육감과 정 교수, 최 전 부교육감 등 세 후보가 경쟁하는 구도로 진행된다. 후보들은 교육계를 중심으로 각계각층으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한다.

진보 성향으로 4선 도전에 나선 김석준 예비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안정과 지속성을 강조하며 대규모 지지세를 과시한다. 5월 7일 하루에만 학부모 3,964명을 비롯해 체육인, 배드민턴 동호회 등 총 5개 단체가 김 후보의 '사람 중심 AI 교육'과 혁신 성과에 힘을 실었다. 김 후보 측은 "교육은 실험이 아니라 책임이 필요하다"는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빌려 검증된 교육감임을 부각한다. 이러한 부산 AI 교육 정책에 대한 관심은 김 후보의 핵심 전략으로 작용한다.

35년이 넘는 교육 행정가 경력을 가진 최윤홍 전 부교육감은 '부산 교육 체인지(CHANG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 확산에 나선다. 최 예비후보는 5월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해 무너진 부산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AI 시대 인성교육 강화, 늘봄학교 내실화, 학력 신장, 교권 회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다. 지난 5월 6일에는 부산평생교육사협회가 최 후보를 '평생교육 공약을 내건 유일한 후보'라며 지지 선언을 하였다.

정승윤 교수는 '교육 본질 회복'과 '기초교육 대전환'을 목표로 혁신적 변화를 강조한다. 정 후보는 편향된 이념 교육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AI 인재 양성과 경제교육 혁신을 통한 부산 교육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지난 4월 30일 '부산교육을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소속 300여 명은 '기초교육 대전환', 'AI 격차 해소', '진로 경제교육 혁신' 등 정 교수의 핵심 정책에 공감하며 지지를 선언하였다. 이처럼 부산 교육감 선거 3자 구도 속에서 각 후보는 차별화된 비전과 공약을 내세워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한다.

일각에서는 보수 후보 단일화 불발이 특정 진영 표심 분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한다. 이는 선거 결과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유권자들은 각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면밀히 비교 검토하며 신중한 선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선거는 각 후보가 내세우는 교육 비전과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두고 유권자의 면밀한 검증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교육 시스템 구축과 학력 신장, 교권 회복 등 핵심 공약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 교육 본질 회복을 내세운 후보들의 경쟁은 부산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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