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하며 강력한 의장 권한 행사를 통한 'K-국회' 구현 의지를 표명하였다. 박 의원은 마지막 정치 여정에서 국회의장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여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과 당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강조하며 국회 개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박지원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며 '국민과 당원의 압도적 지지'를 바탕으로 강력한 의장직 수행을 예고하였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을 하면 잘할 것 같아서 꼭 한번 하고 싶다"고 말하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국회의장의 강력한 권한을 행사하여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지원하는 일 잘하는 'K-국회'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박 의원은 자신의 강점으로 40년간의 풍부한 정치 경력을 내세웠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시작으로 문화관광부 장관, 원내대표, 국정원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또한 친북, 친중, 친미 인맥을 보유하여 남북 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점으로 '마지막 정치 여정'임을 명확히 하였다. 조정식, 김태년 의원 등 60대 초반의 후배 정치인들이 총리나 경제부총리 등 더 많은 경력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신은 물리적으로도 마지막 기회이기에 "더 잘할 수 있다"고 역설하였다. "박지원 정치 인생 40년의 마지막에 국회의장이라는 최고의 명작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해남의 노을처럼 아름다운 마무리를 다짐하였다.
박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면 권력 구조 개편을 포함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그는 감사원을 행정부가 아닌 입법부 산하로 변경하고, 국회 부의장을 3명으로 늘려 한 석을 여성 의원에게 할당하는 개헌안을 제안하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과 민주당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안, '전쟁 추경' 통과 경험을 언급하며 개헌안 통과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국회의장 직속 '개헌자문위원회' 상시 운영과 '국회 운영개선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국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한 임기 내에 국회 주요 기관의 세종 이전을 실현하겠다고 공약하였다. 그는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강화하여 "국민 눈살 찌푸리게 하는 의원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하겠다"며, 국회의장이 '메기'가 되어 흙탕물을 만드는 '미꾸라지'를 단속할 것임을 시사하였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는 협치가 중요하나 안 되면 책임 정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야당이 위원장인 상임위에서 회의가 열리지 않아 법안 통과가 지연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강력한 의장으로서 단호하게 책임 정치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필리버스터 규정 등 국회법을 개정하여 국회의장의 권한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비효율적인 국회 운영을 좌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회의장의 중립성 문제에 대해서는 "국회의장은 의원뿐 아니라 국민을 대표한다"며 "민심을 보고 판단하면 된다"는 원칙을 제시하였다. 그는 현 국회처럼 운영되면 국민들이 국회의원을 싫어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민심을 따르는 것이 곧 중립성 확보의 길임을 피력하였다.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안'에 대해서는 자신이 피해자임을 밝히며 본회의 처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였다. 다만 한병도 원내대표가 지방선거 이후 국민 의견을 듣겠다고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국회의장이 특정 정당에 대한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자칫 국회의장의 핵심 덕목인 중립성 훼손으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국회의장의 역할은 여야 간의 균형 잡힌 의사 진행과 국회 전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데 있다는 점에서, 특정 정치 세력에 대한 공개적 지지는 논란의 여지를 남긴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박 의원은 스스로를 "민주당 큰형님, 큰오빠"로 칭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경력을 가장 중요한 호칭으로 꼽았다.
박지원 의원의 이번 국회의장 출마 선언은 그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인 동시에, 22대 국회 후반기의 운영 방향과 국회 개혁 논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의 강력한 리더십과 개혁 의지가 향후 국회 운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22대 국회의장은 2년간 국회를 대표하며 주요 의사 결정을 주도하게 된다는 점에서, 박 의장의 포부가 실제 국정에 미칠 파급력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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