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서울 송파를 찾아 재건축 정비사업 밀집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당내 가칭 강남4구 특별위원회 신설을 추진한다. 이는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여당의 정책 역량 강화 시도로 해석된다. 정청래 대표는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제안을 즉각 수용하며 지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재건축 정비사업이 밀집한 서울 송파를 방문하여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공세 속에서 부동산 문제가 서울시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자, 민주당은 힘 있는 여당으로서 부동산 정책 역량을 부각하며 차별화를 시도하였다. 정청래 대표는 송파구 석촌동 조재희 송파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정청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송파구를 88서울올림픽의 영광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언급하였다. 그는 "하나씩 착착 해내는 정원오 후보와 송파의 확실한 미래를 착착 이끌어갈 조재희 구청장 후보가 손잡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변화를 만들 것"이라고 발언하였다.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송파구를 포함한 강남 4구의 현안 해결을 위한 당내 기구 구성 요청을 즉각 수락하였다.
정원오 후보는 강남 4구 현장에서 재개발·재건축 지연, 고속버스터미널 지하상가의 서울시 대부료 및 계약 문제, 싱크홀로 인한 지하 안전 불안, 잠실 야구장 철거 이후 공백에 따른 상권 피해 우려 등 다양한 현안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당에 가칭 강남4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실 것을 제안한다"며 "강남 4구, 나아가 한강벨트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능함을 당과 서울시가 함께 든든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즉각 하도록 하겠다"며 정 후보의 제안에 적극 화답하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송파구가 88올림픽 이후 30~40년간 낡은 상태로 방치되었다고 지적하였다. 이 최고위원은 "현 시장인 오 후보는 그동안 뭘 하셨는지 아무도 모른다. 기억나는 것은 요즘 네거티브를 열심히 하신다는 것"이라며 오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였다. 그는 유권자들에게 이재명 정부에 대한 걱정을 경청하겠다고 말하며, 정 후보가 서울시 중산층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오 후보 또한 오세훈 후보가 부동산 문제를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정 후보는 "그동안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가 부동산 시장이 불안해지자 그 책임을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에 떠넘기려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꿀 유능한 행정이 필요하며, 민주당의 유능함을 송파에서부터 증명해나가겠다고 강조하였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오후 강남구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조합과 개포동 개포우성7차 아파트 재건축 조합을 차례로 방문하였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착착개발' 공약을 설명하며 "착공부터 입주까지 서울시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역설하였다. 정 후보는 전날 송파구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재건축·재개발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원오 후보와 정청래 대표는 송파구에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하였다. 이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의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우유를 배달하는 활동이다. 정 대표는 봉사활동 후 기자들과 만나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이 봉사활동의 취지가 널리 알려져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에게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하였다.
이번 민주당 지도부의 강남 4구 현장 방문과 특별위원회 신설 추진은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민심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향후 이 특별위원회의 구체적인 활동 방향과 실제 정책 추진 성과가 유권자들의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신속한 추진 여부가 서울시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