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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청장 후보, 6.3 지방선거 앞두고 주요 공약 제시

김영 기자
대전 구청장 후보, 6.3 지방선거 앞두고 주요 공약 제시
©연합뉴스

 

대전지역 구청장 후보들이 6월 3일 지방선거를 약 20일 앞두고 핵심 공약을 발표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서구청장 후보는 '기본사회 1번지 서구' 비전을, 국민의힘 조원휘 유성구청장 후보는 유성온천을 활용한 '신 야간경제 활성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각 후보는 주민 참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며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하였다.

대전지역 구청장 후보들이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11일 주요 정책들을 공개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문학 대전 서구청장 후보는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출마 선언을 통해 '기본사회 1번지 서구'를 조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였다. 국민의힘 조원휘 대전 유성구청장 후보 역시 같은 날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성온천을 관광특구로 만드는 '신 야간경제 활성화'를 1호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전문학 후보는 과거 월평동 화상 경마 도박장 폐쇄 경험을 언급하며 "주민과 함께 월평동 화상 경마 도박장을 폐쇄했던 뚝심으로 '기본사회 1번지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12·3 내란의 밤 이후로 이어진 불통과 일방 행정의 흐름이 지금 서구 행정에도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하며, 통합형 주민자치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을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가구 선제 발굴 통합돌봄 플랫폼 구축, 대전시 청년 기본소득에 서구만의 전용 포인트를 추가한 '청년기본소득 플러스 알파' 지원, 둔산권 용적률 상향, 생태참여수당 제도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러한 공약들은 서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조원휘 후보는 유성온천을 중심으로 한 야간경제 활성화 구상을 상세히 설명하며 유성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시하였다. 그는 "유성온천 일원과 엑스포과학공원을 중심으로 야경·축제·특화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육성해 밤이 즐거운 체류형 관광도시 유성을 만들겠다"고 약속하였다. 이와 함께 안산 국방산업단지 등 첨단 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 장대 교차로 입체화를 통한 차량 정체 해소, 계룡스파텔을 국내 최대 제대군인 휴양시설로 재창조하는 방안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후보는 유성구의 진보 성향 표심 확보 전략에 대한 질문에 "16년 동안 같은 정당이 집권하면서 축제 말고는 딱히 한 일이 없다"고 비판하며, 공약 경쟁을 통해 유성 발전을 위한 적임자임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언급하였다.

일부 지역 정치 분석가들은 선거를 앞두고 쏟아지는 공약들이 실현 가능성 및 재원 확보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복지 확대 정책은 장기적인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구체적인 추진 계획과 함께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이 명확히 제시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러한 비판적 시각은 유권자들이 공약을 판단할 때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한다.

"지방선거 공약은 단순히 표를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약속이다"라고 한 지역 행정 전문가는 평가하였다. 그는 "후보자들이 제시하는 비전만큼이나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로드맵과 재정 계획이 동반되어야 유권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전문가의 견해는 공약의 실질적인 가치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한다.

이번 대전 구청장 선거는 각 후보가 제시하는 정책 비전과 실현 가능성에 따라 유권자의 선택이 좌우될 전망이다. 전문학 후보의 '기본사회'와 조원휘 후보의 '야간경제' 공약이 지역 주민들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향후 선거 국면에서 이 공약들이 어떻게 구체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각 후보의 공약 이행 능력과 지역 사회의 실질적 요구 간의 조화가 선거 승패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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