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충북 지역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157명, 국민의힘은 146명의 후보를 각각 확정하며 190석의 의석을 두고 지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면 승부에 나선다. 양당은 오는 14일 본후보 등록을 기점으로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대대적인 유세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충북 지역 정계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대진표를 최종 확정하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진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7명, 국민의힘은 146명의 후보를 전면에 배치해 지역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밀한 선거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선거는 교육감을 제외하고 충북 도민의 선택을 받을 190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중차대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청주 15(가경·복대2) 선거구 후보로 박진희 도의원을 선출하며 도내 공천 작업을 모두 완료했다. 청주 지역 광역 선거구가 기존 14곳에서 15곳으로 증설됨에 따라 공천 심사 과정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최종적인 전열 정비를 마쳤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청주에서 충청권 공천자 대회를 개최하고 대대적인 세 결집을 통해 선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의 전체 후보군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용한 충북도지사 후보를 필두로 기초단체장 11명과 광역의원 38명이 이름을 올렸다. 기초의원 후보는 107명에 달하며 이 중 여성 후보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총 52명으로 집계되어 성별 다양성을 확보했다. 청년 후보는 12명, 정치 신인은 39명이 등용되어 당의 인적 쇄신 의지를 반영하고 조직의 활력을 도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역시 청주 10(복대1) 선거구에 이화정 청주시의원을 단수 추천하며 공천 절차를 사실상 매듭지었다. 다만 청주 7(옥산·강서1) 선거구의 경우 적임자를 지속적으로 물색 중이며 본후보 등록 전까지 무공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당사에서 선거대대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필승을 다짐하는 공천장 전달식을 거행하며 전의를 다졌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도지사 후보와 함께 기초단체장 11명, 광역의원 36명, 기초의원 98명을 최종 후보로 확정하여 유권자의 심판을 기다린다. 여성 후보는 32명이며 청년 후보는 21명으로 민주당과 비교해 청년층의 진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정치 신인은 총 36명이 투입되어 행정의 연속성과 참신한 정책 제안 사이의 균형을 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공천 결과가 각 정당의 조직 관리 능력과 선거 전략의 유연성을 가늠하는 핵심 척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은 "공천이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후보 개개인의 정책 대결과 당내 결속력이 승패를 가를 실질적인 변수"라고 분석했다. 각 후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효율적인 행정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며 유권자의 신뢰를 얻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반면 일각에서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막바지 공천 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으로 인해 유권자의 알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지 못했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일부 선거구의 경우 본후보 등록 직전까지 후보가 확정되지 않아 유권자들이 각 후보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방자치의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선거 제도 전반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충북 지역 190석의 향방을 결정지을 본후보 등록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도내 각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21일부터 시작되어 투표일인 6월 3일까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책임질 적임자를 가리기 위한 치열한 유세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각 정당은 등록 마감 전까지 후보자들의 서류 점검과 정책 점검을 강화하며 선거 승리를 위한 빈틈없는 총력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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