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제2공항 건설 향방을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공정한 도민 결정 방식으로 매듭짓겠다고 선언하다. 그는 중앙정부와의 협력과 국비 확보를 통한 실질적인 제주 변화를 강조하며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과 기본소득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제2공항 건설 문제를 도민의 자기결정권에 맡겨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등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최종 의견을 묻겠다고 명시하다. 그는 충분한 정보 공개와 공개 토론, 전문가 검증을 거치는 숙의 과정을 선행하여 찬반 의견을 공정하게 수렴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하다. 결과가 찬성으로 도출될 경우 환경 훼손 최소화와 주민 보상 등을 조건으로 책임 있게 추진하되, 반대 시에는 기존 공항 확충과 입지 지역 보상 등 대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의 자연 자원인 바람과 햇빛을 산업과 소득으로 연결하는 에너지 대전환은 위 후보가 내세운 미래 제주의 핵심 성장 엔진이다. 그는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이를 국가 전략산업 및 반도체 등 전력 다소비 산업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기반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다. 풍력과 태양광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도민과 나누는 바람·햇빛 연금을 제도화하여 에너지 전환이 곧 도민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경제 구조를 설계하다.
수도권에 집중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제주로 확장하여 재생에너지 기반의 RE100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정책도 추진하다. 제주 전역에서 모든 도민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제주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첨단 기술 중심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지로 풀이되다.
위 후보는 제주의 높은 생활비와 물류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과 의료, 주거와 교통을 삶의 기본 권리로 보장하는 기본사회 실현을 우선 과제로 꼽다. 제주형 청년기본소득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5060세대를 위한 사회적 일자리 주식회사 모델을 통해 은퇴 후 소득 절벽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선언하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월 3만 원에서 10만 원 수준의 저렴한 기본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여 주거 안정을 꾀하다.
민생 경제의 안정을 위해 도지사 직속의 365 민생경제상황실을 상설 운영하며 물가와 경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는 체계를 갖추다.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과 저금리 전환 대출 확대, 폐업 및 재기 지원 패키지를 추진하여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공공배달앱 확대와 물류비 절감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책을 강구하다.
첨단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주국제과학기술원을 설립하여 제주를 글로벌 연구 허브로 격상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다. 제주 고유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와 화장품, 식품 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위성 데이터와 지상국 등 우주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다. 인재 양성과 연구 기반 확충이 제주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필수 조건임을 분명히 하다.
행정 체계에 있어서는 기초자치단체 부활을 통해 도민이 직접 시장과 권력을 선택하는 자치권 회복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다. 이는 행정 편의가 아닌 도민의 결정권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편이며, 단기간 내에 의견 수렴을 거쳐 결론을 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운영 중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비효율성을 전면 재검토하고 도심 직행 급행버스와 지역 책임 택시제를 도입하여 이동 기본권을 보장하다.
일각에서는 대규모 국비 확보와 기본소득 도입에 따른 재정 건전성 우려와 제2공항 갈등의 장기화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존재하다. 그러나 위 후보는 도의원 3선과 국회의원 3선이라는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과 제도를 움직이는 실질적인 힘을 강조하며 성과를 자신하다. 그는 "제주 발전은 구호만으로 되지 않으며 중앙정부와 협력하고 필요한 제도를 바꾸는 힘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하다.
제주의 변화는 특정인의 힘이 아닌 도민의 선택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대한 제주의 시작을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시된 위 후보의 공약들이 제주 사회의 누적된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되다. 향후 선거 국면에서 도민들이 위 후보의 '책임 행정'과 '기본사회' 담론에 어떤 판단을 내릴지가 제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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