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4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이 70%까지 치솟은 가운데, 미국 시장 매출이 230%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세계 시장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채널 재편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49억 원 대비 2배에 달하는 수익성 개선을 입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4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4%라는 견고한 수치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전사적으로 추진해 온 세계 시장 확대 전략과 수익성 중심의 채널 재편 작업이 실질적인 재무 성과로 전환되었음을 시사한다.
해외 사업의 가파른 성장세는 에이블씨엔씨의 매출 구조를 내수 중심에서 수출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성과를 냈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2% 증가하며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원 역할을 수행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52% 수준에서 올해 70%로 급격히 확대되며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북미 시장에서 거둔 기록적인 성과는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로 꼽힌다. 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급증했으며 현지 법인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경영 효율화의 결실을 맺었다. 틱톡샵과 아마존을 필두로 한 디지털 커머스 채널의 안정적 운영과 코스트코 입점 등 신규 유통망 확장이 시너지를 내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중남미와 유럽 등 기타 글로벌 지역에서도 고른 성장세가 나타나며 특정 지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시장 다변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중남미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12배라는 경이적인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흥 시장의 가능성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유럽과 중동 시장 매출 또한 각각 43%, 60% 증가하며 서구권과 이슬람권 시장 전역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동시에 확대했다.
국내 시장 역시 내실 경영에 집중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해 견조한 기초 체력을 과시했다. 디지털 마케팅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고 수익성이 낮은 채널을 과감히 정리한 전략이 국내외 시장 전반에서 영업이익을 높이는 결정적 배경이 되었다.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 성장을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은 향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한 안정적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경쟁 심화와 원가 상승 압박은 향후 수익성 유지 측면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요소다. 특정 디지털 플랫폼의 알고리즘 변화나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판관비 관리의 난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시장 전문가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브랜드 로열티를 높이는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유통 경로의 완전한 다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유정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강화하고 글로벌 전역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에이블씨엔씨는 북미 시장의 흑자 기조를 공고히 다지는 한편 신규 유통 채널 진출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의 성공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 향상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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