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기능성 신소재 ‘마린 글라스’를 통한 해양 생태계 복원 공로로 제1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소재는 물과 접촉 시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 성장을 돕는 혁신적 기능을 갖췄으며, 현재 420여 건의 관련 특허와 연간 4,500t 규모의 생산 체계를 확보한 상태다. LG전자는 창원과 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통해 신소재 사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가 해양 생태계 복원을 위한 신소재 마린 글라스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제14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한 행사에서 수산자원 보전을 통해 국가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기업의 기술력이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공공의 자산인 해양 환경 보호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마린 글라스는 해양 복원 목적으로 특수 개발된 신소재로 해양 생물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 이온을 공급하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이 소재는 바닷물과 접촉할 경우 미네랄 이온으로 변해 해조류와 미세조류, 염생식물 등이 자라는 데 필요한 영양 성분을 지속적으로 방출한다. 기존의 인위적인 수산자원 조성 방식과 달리 자연 친화적인 화학적 작용을 통해 근본적인 생태계 회복을 돕는다는 점이 해당 기술의 핵심적인 가치로 꼽힌다.
최근 LG전자는 부산과 순천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같은 전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증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민관학 협업 체계는 마린 글라스가 실제 해양 환경에서 발휘하는 복원 효과를 데이터로 검증하고 최적의 적용 방안을 도출하는 토대가 된다.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는 신소재의 생태학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가 차원의 블루카본 전략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과정이다.
신소재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LG전자는 연구개발과 특허 확보 및 글로벌 표준 인증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 회사가 보유한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는 420여 건에 달하며 이는 후발 주자와의 기술 격차를 유지하는 강력한 진입 장벽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 초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유럽과 미국 시장의 진출 규제를 통과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신뢰도와 상업적 가치를 동시에 증명했다.
생산 인프라 측면에서도 LG전자는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를 중심으로 연간 4,500t 규모의 유리 파우더 생산 설비를 가동하며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에 더해 베트남 하이퐁에 연내 가동을 목표로 하는 두 번째 생산 거점을 구축함으로써 급증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국내외를 잇는 이원화된 생산 전략은 제조 원가 절감과 물류 효율화를 통해 신소재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소재의 대중화와 광범위한 해양 적용을 위해서는 초기 설치 비용의 경제성 확보와 장기적인 생태계 변화에 대한 정밀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해양 환경은 변수가 많아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수십 년을 내다보는 관점에서 소재의 용해 속도와 농도 제어 기술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시장 질서 측면에서도 정부의 보조금 정책에 의존하기보다 민간 주도의 자생적인 생태계 복원 시장이 형성되어야 기술의 지속 가능성이 담보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마린 글라스라는 혁신 기술이 해양 생태계 복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유리 파우더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와 사업적 성과를 동시에 달성하는 ESG 경영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여 기업의 브랜드 권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적 의지로 해석된다.
향후 LG전자는 확보된 특허와 인증을 발판 삼아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의 해양 복원 프로젝트 참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 속에서 친환경 소재 기술은 단순한 부가 가치를 넘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 해양 수산자원 보전을 향한 LG전자의 기술적 행보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해양 환경 보호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