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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대 고수익 채권 시장 풀린다... 대신증권, 초단기 자금 회수 앞세운 '타임딜' 개시

정휘 기자
연 7%대 고수익 채권 시장 풀린다... 대신증권, 초단기 자금 회수 앞세운 '타임딜' 개시
©연합뉴스

 

대신증권이 연 7.00% 수준의 파격적인 수익률을 제공하는 고금리 채권 한정 판매를 통해 단기 투자 자금 흡수에 나선다. 이번 상품은 자금 회수 기간인 듀레이션을 3개월 이내로 극단적으로 단축하여 금리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특정 요일과 시간에만 구좌를 여는 '타임딜' 방식을 채택하여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수요가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크레온'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7%대 금리를 제공하는 '온라인 채권 타임딜'을 전격 시행한다. 이번 금융 상품 공급은 오는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걸쳐 총 6회차로 분산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정해진 기간 내에만 접근 가능한 한정판 매물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속도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판매 대상 상품은 신용도가 보강된 회사채와 금융채, 그리고 안정성이 높은 공사채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투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모든 상품은 연 7.00% 수준의 고금리 설계를 기본으로 하며, 무엇보다 자금 회수 기간이 3개월 이내로 짧다는 점이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 자산의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개인 투자자들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전략적 배치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판매 시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집중적으로 운영된다. 오전 세션은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이며, 오후 세션은 15시 30분부터 16시까지 각각 30분씩만 문을 연다. 한정된 시간 동안 물량을 소진하는 방식은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요구하며 시장의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대신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뿐만 아니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접근성 강화는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투자자들에게 효율적인 자산 증식의 통로를 제공한다. 회사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고 쾌적한 매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서버 최적화 등 기술적 대비책을 마련한 상태다.

앞서 지난 1월 실시된 온라인 채권 타임딜 첫 회차에서는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오전과 오후 물량이 단 10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과거 사례는 고수익 단기 채권에 대한 시장의 잠재적 수요가 매우 강력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당시 기회를 놓쳤던 대기 수요자들이 이번 6회차에 걸친 추가 판매 기간에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최근 채권 시장은 기관 중심의 폐쇄적 구조에서 벗어나 개인 투자자들이 고금리 혜택을 직접 누리는 리테일 중심으로 재편되는 양상을 보인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우량 고금리 채권을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3개월 이내의 짧은 듀레이션은 금리 인상기나 변동성 장세에서 자산 가치를 방어하는 데 탁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고수익 채권 투자에는 발행 주체의 신용 상태에 따른 원금 손실 위험이 내재되어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연 7%대 금리는 시장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인 만큼, 해당 회사채나 금융채를 발행한 기관의 재무 건전성과 신용 등급을 면밀히 검토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 분산 투자 원칙을 준수하고 본인의 위험 감수 능력 범위 내에서 자금을 운용하는 보수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금융투자업계는 이번 타임딜의 성공 여부가 향후 증권사들의 리테일 채권 판매 전략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정된 물량을 짧은 시간에 소화하는 마케팅 기법은 고객 유입 효과가 검증된 만큼, 타 증권사들 역시 유사한 형태의 고금리 상품 출시를 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각 회차별로 공급되는 채권의 세부 조건을 비교 분석하여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

향후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기 고수익 상품에 대한 선호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이번 행사를 통해 크레온 플랫폼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투자자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의 판매 일정을 사전에 숙지하고 플랫폼 접속 상태를 점검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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