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실질적인 경제 자립을 돕기 위해 창업 역량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골자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커피와 베이커리 등 시장 수요가 높은 실무 중심 창업 과정과 영상 피드백을 활용한 실전형 면접 교육을 통해 지역 일자리 생태계의 질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울산 울주군은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군민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취업 시장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다각적인 교육 체계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각 활용 가능한 실무 기술 전수에 초점과 무게를 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내 소상공인 생태계의 자생력을 높이고 구직자들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공공 행정이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인적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예비창업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 커피전문점 창업 교육 과정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집중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당 과정은 스페셜티 커피 이론부터 에스프레소 세팅, 라테 아트, 시그니처 메뉴 제조에 이르기까지 창업에 필요한 전 과정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창업 초기 실패율을 낮추기 위해 시장 트렌드 분석과 실무 숙련도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교육의 질을 높였다. 이는 소자본 창업 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카페 업종의 생존율을 높이려는 전략적 접근이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신설된 베이커리 및 디저트 전문점 창업 교육 과정은 모집 단계에서부터 조기 마감되며 지역 내의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운영되는 이 과정은 센터 내 교육실과 공유 주방을 활용하여 실제 영업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실습이 진행된다. 창업 기초 이론 2회차와 베이커리 실습 3회차, 디저트 실습 2회차 등 총 7회차의 집약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실습 중심의 교육 방식은 예비 창업자들이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취업 준비생들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높이기 위한 실전형 면접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센터 스튜디오에서 집중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면접 현장의 긴장감을 재현하기 위해 개인별 영상 촬영 방식을 도입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극대화했다. 면접 준비 방법 안내와 모의 면접 진행 후, 전문가가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개별 피드백을 제공하는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갖췄다. 구직자가 자신의 태도와 답변 방식을 객관적으로 교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본인의 영상 데이터를 직접 확인하며 강점과 보완점을 분석할 수 있으며, 희망 시 개별 면접 영상을 제공받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울주군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전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이는 공공 행정이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민간 영역의 고용 창출을 간접 지원하는 효율적인 모델이다. 행정 예산의 투입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지역 사회의 인적 자본 축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
울주군 측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행정 서비스임을 강조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창업과 취업은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체감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행정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통해 지역 사회의 안정성을 꾀하고 지역 경제의 기초 체력을 보강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시장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다만 이러한 공공 주도의 교육이 실제 창업 성공이나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교육 이후의 사후 관리 시스템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단기적인 실무 기술 전수를 넘어 창업 이후의 경영 컨설팅이나 취업 후 적응 지원 등 연속성 있는 정책 설계가 동반되어야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정된 예산 내에서 교육의 전문성을 유지하며 수혜 대상을 공정하게 확대하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시장의 원리가 작동하는 창업 현장에서 공공 교육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향후 울주군은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된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할 전망이다. 창업·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민간 전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고도화할 것으로 보인다. 군민들은 제공되는 공적 지원 체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지역 사회의 경제적 자립은 결국 개개인의 경쟁력 강화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이번 교육의 핵심 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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