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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양구 배꼽유아숲체험원서 학부모 정서 치유 프로그램 가동… 산림 복지 외연 확장

이성경 기자
산림청, 양구 배꼽유아숲체험원서 학부모 정서 치유 프로그램 가동… 산림 복지 외연 확장
©연합뉴스

 

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가 강원 양구군 배꼽유아숲체험원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엄마를 위한 숲'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림 복지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다. 이번 행사는 유아 중심의 숲 체험을 부모 세대로 연결하여 가족 구성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산림 자원의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다.

강원 양구군 양구읍에 위치한 배꼽유아숲체험원 명상의숲에서 학부모의 정서적 회복과 자녀 교육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엄마를 위한 숲'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산림 자원을 단순한 보존 대상이 아닌 실질적인 복지 자원으로 활용하여 세대 간 소통과 치유의 장으로 거듭나려는 행정적 시도로 평가받다.

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산림복지전문업체 또와숲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공공 부문과 민간 전문 기관의 협업을 통해 산림 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다. 특히 배꼽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유아교육기관 학부모들이 자녀가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숲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가정 내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하다.

참가자들은 아이의 시선으로 숲을 바라보는 숲놀이를 비롯하여 숲길 걷기와 숲명상 등 다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취하다. 산림청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가 자녀의 발달 과정을 자연 속에서 깊이 이해하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두다.

현대 사회의 가정 해체 위기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산림 자원을 활용한 정서 지원 모델은 국가적 복지 비용을 절감하는 효율적인 대안이 되다. 숲명상과 같은 정적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자아 성찰의 시간을 부여하며 도시 생활에서 결여되기 쉬운 심리적 탄력성을 회복하는 역할을 수행하다.

산림복지전문업체 또와숲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부모도 쉼과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했다"고 강조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민관 협동 모델이 지역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고 분석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단발성 행사에 그칠 경우 실질적인 정서 개선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하다.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복지 수혜의 형평성을 고려할 때 특정 지역이나 대상에 국한되지 않는 상설 프로그램 체계 구축이 향후 과제로 남다.

산림청 민북지역국유림관리소와 주최 측은 이번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하고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할 방침을 세우다. 특히 '아빠를 위한 숲' 등 성별과 역할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신설하여 가족 구성원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산림 복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명확히 하다.

이러한 정책적 방향은 산림 자원의 경제적 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려는 보수적 산림 행정의 기조를 반영하다. 강원 양구 지역의 우수한 산림 인프라가 국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 방향이 주목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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