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 분야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2026년 갓생 인턴십'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 선발된 24명의 청년은 현장 프로젝트 수행 대가로 총 201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을 넘어 창업 멘토링까지 범위를 확장하며 농촌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미래 성장 동력인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6년 갓생 인턴십' 참가자 모집을 전격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첨단 농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전반의 인력 구조를 고도화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농식품부는 고령화된 농촌 사회에 기술 자본을 갖춘 젊은 인재를 수혈하여 시장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부터 34세 이하의 청년층이며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은 가치갓생 캠페인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정부는 공정한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참가자를 확정하고 이들을 혁신 기업 현장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번 인턴십에는 부즈앤버즈, 팜앤디, 미스터아빠, 그린, 그린몬스터즈 등 국내 농업 혁신을 주도하는 5개 우수 기업이 참여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선발된 24명의 인턴은 각 기업의 핵심 사업 부서에 배치되어 현장의 생생한 기술 노하우와 경영 전략을 체득하게 된다. 기업들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을 사업에 반영하고 정부는 이를 통해 농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두는 상생 모델을 지향한다.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7월 13일부터 총 3주 동안 지정된 기업에서 현장 실무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활동 기간의 노고를 보상하기 위해 1인당 총 201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어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한다. 이는 최저임금 수준을 상회하는 보상 체계를 구축하여 우수한 인재들이 농업 분야로 유입되도록 유도하는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다.
올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단순한 직무 체험을 넘어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 전문 멘토링 과정이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참가자들은 현업 전문가들로부터 창업에 필요한 실무 지식과 시장 분석 기법을 전수받으며 농업 비즈니스의 미래 가치를 탐색한다. 이러한 교육 과정의 변화는 청년들이 단순 노동 인력이 아닌 미래의 농업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마트팜과 푸드테크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농업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이어 "인턴십의 모든 과정은 영상 콘텐츠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 자산으로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농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는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3주라는 짧은 운영 기간이 실질적인 기술 습득과 전문성 강화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견지하고 있다. 단기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예산 낭비에 그치지 않으려면 활동 이후의 취업 연계 프로그램이나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또한 수도권에 집중된 푸드테크 기업 위주의 구성이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농업 정책의 본질과 부합하는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
미래 농업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결합한 지식 집약적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 인력 확보가 국가적 과제로 급부상했다. 갓생 인턴십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청년층의 농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산업 생태계의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기제로 작동할 전망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향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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