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구정 소식지 '내고장마포'의 객원기자 20여 명을 모집하며 주민 참여형 행정 구현에 박차를 가한다. 선정된 기자단은 향후 2년간 지역 내 다양한 소식과 생활 정보를 발굴해 전파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채택된 기사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받는다.
서울 마포구가 자치구 소식지의 질적 향상과 주민 소통 확대를 위해 '내고장마포' 객원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며 지역 거버넌스 강화에 나선다. 구는 이번 모집을 통해 주민의 시각에서 지역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하고 행정 정보의 전달력을 높인다는 전략적 구상을 세웠다. 이는 관 주도의 일방향적 홍보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양방향 소통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모집 인원은 20명 안팎으로 설정되었으며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의 마포구민 또는 마포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권자에게 폭넓게 주어진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6월 5일 오후 4시까지 마포구청 홍보미디어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시에는 본인의 글쓰기 역량을 증명할 수 있는 700자 이내의 기사 1편을 지원서와 함께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기사 작성을 위한 주제는 주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네 가지 분야로 제한하여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한다. 지원자는 동주민센터 이용후기, 마포구 내 나들이 명소 소개, 실생활 에너지 절약 요령, 기타 구정 관련 자유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하여 현장감 있는 문체로 서술해야 한다. 이러한 선발 방식은 단순한 선호도 조사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취재 및 집필 능력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조치다.
최종 선발된 객원기자는 향후 2년 동안 '내고장마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생생한 현장을 지면에 담아내는 중책을 맡는다. 작성한 기사가 소식지에 채택되어 게재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욕을 고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을 경제적 유인과 결합하여 지속 가능한 주민 참여 보도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받는다.
매월 발행되는 '내고장마포'는 마포구의 주요 정책과 생활정보, 문화 행사 안내는 물론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 풍경까지 아우르는 종합 정보지 역할을 수행한다. 구정 소식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 속 풍경을 담아냄으로써 지역 공동체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주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핵심 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정보에 소외되기 쉬운 계층에게는 자치구의 정책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창구가 된다.
이번 기자단 모집은 최근 마포구가 추진 중인 주민참여예산 공모나 시니어 동행상점 운영 등 주민 밀착형 행정 기조와 그 궤를 같이한다.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이 행정 홍보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정책 수혜자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 이는 자치구 행정이 주민의 삶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숙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구는 객원기자 운영을 통해 동주민센터 이용 편의성 개선이나 지역 상권 활성화와 같은 실질적인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특히 마포사랑상품권 발행이나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무료화 등 주민 혜택 중심의 정책들이 주민 기자의 시각으로 재해석되어 전달될 때 정책의 실효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연령층의 시각이 반영된 기사는 세대 간 소통을 돕는 매개체 역할도 겸하게 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치구 소식지가 구정의 성과를 과시하거나 특정 행정 성과만을 부각하는 홍보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객원기자 제도가 진정한 의미의 주민 참여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사의 객관성을 엄격히 유지하고 주민들의 비판적인 의견도 가감 없이 담아낼 수 있는 편집의 자율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기계적 중립을 넘어 주민의 실익을 우선시하는 보도 원칙이 확립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마포구청 홍보미디어과 관계자는 "주민 기자가 직접 발로 뛰며 작성한 기사는 공무원의 시각에서 놓치기 쉬운 현장의 세밀한 부분까지 포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연령층과 배경을 가진 주민들의 참여가 소식지의 신뢰도와 친밀감을 높이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제출된 샘플 기사를 통해 진정성 있는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포구는 이번 모집을 기점으로 주민들과의 양방향 소통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콘텐츠 발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새롭게 구성될 기자단이 지역 사회 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2년간의 활동 결과는 자치구 주민 참여 보도 모델의 성공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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