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에버랜드 아이바오 세 번째 임신 가능성 포착, 12세 고령 출산 관측에 내실 집중 관리 돌입

이겨례 기자
에버랜드 아이바오 세 번째 임신 가능성 포착, 12세 고령 출산 관측에 내실 집중 관리 돌입
©연합뉴스

 

국내 첫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모견인 아이바오가 세 번째 임신 가능성으로 인해 오는 26일부터 내실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에버랜드는 수의진과 주키퍼를 투입해 아이바오의 상태를 정밀 관찰하며 고령 산모의 건강 확보를 위한 선제적 보호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올해 12세인 아이바오는 사람 연령으로 환산 시 약 39세에 해당하여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인 시점으로 평가받는다.

아이바오가 세 번째 임신을 암시하는 생물학적 징후를 보임에 따라 에버랜드 측이 공식적인 보호 체계 가동을 선언했다. 이번 조치는 자이언트 판다의 특수한 번식 주기와 고령 산모로서의 위험성을 동시에 고려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에버랜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아이바오가 세심한 관찰과 안정된 관리가 필요한 시기를 맞이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대중의 이해를 구했다.

에버랜드 운영진은 오는 5월 26일부터 아이바오를 외부 방사장이 아닌 내실에서 생활하도록 조치하며 집중 관리를 시작한다. 전문 수의진과 주키퍼가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여 아이바오의 신체 변화와 행동 패턴을 면밀히 분석할 계획이다. 이는 판다의 임신 여부를 외관상 확정하기 어려운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평가받는다.

2013년 7월 13일에 출생한 아이바오는 현재 만 12세로 자이언트 판다의 생애 주기상 중장년기에 접어든 상태다. 판다의 나이를 사람으로 환산할 경우 약 38세에서 39세에 해당하며 이는 고위험 임신 가능성이 높은 연령대에 속한다. 따라서 에버랜드 측은 아이바오의 건강 유지와 스트레스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내실 격리 관리를 결정했다.

아이바오는 지난 2020년 7월 국내 최초의 자이언트 판다인 푸바오를 성공적으로 출산하며 생태적 가치를 입증한 바 있다. 당시 아이바오는 출산 직전 철장을 붙잡고 거친 숨을 내쉬거나 몸을 반으로 접는 등 극심한 산통을 겪는 모습이 기록되기도 했다. 이러한 과거의 생육 데이터는 이번 집중 관리 기간 중 아이바오의 상태 변화를 판단하는 중요한 비교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2024년 봄 장녀 푸바오가 중국으로 귀환한 이후 아이바오의 추가 번식 여부는 국내외 판다 팬들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판다의 가임기는 1년에 단 한 차례, 단 몇 일에 불과하여 번식 성공 자체가 매우 희귀한 사례로 기록된다. 이번 임신설이 사실로 확인되어 출산에 성공할 경우 아이바오는 국내에서 세 번째 출산을 맞이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아이바오는 현재 세심한 관찰과 안정된 관리가 필요한 시기를 맞이한 상태"라며 집중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수의진의 집중 관리를 통해 아이바오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확보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은 관리 체계의 엄격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전문가 집단의 개입은 멸종위기종 보호라는 공익적 목적과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자이언트 판다의 번식은 단순한 개체 수 증가를 넘어 생태계 보존과 국가 간 환경 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장 질서 측면에서도 푸바오를 통해 증명된 판다의 경제적 가치는 테마파크 운영 전략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엄격한 사육 관리 규정 준수는 기업이 생명 존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다만 판다 특유의 상상 임신 가능성이나 호르몬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요소로 지적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판다가 실제 임신이 아니더라도 임신과 유사한 호르몬 수치와 행동 변화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기계적 중립성에 입각하여 임신 확정 전까지는 데이터 기반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향후 아이바오의 건강 상태와 임신 관련 소식은 에버랜드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당분간 야외에서 아이바오를 직접 볼 수 없으나 내실에서의 안정적인 관리가 판다 복지에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 에버랜드는 아이바오를 위한 대중의 응원을 당부하며 철저한 사육 감독과 수의학적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버랜드#아이바오#번째#임신#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