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아워홈, 취약계층 아동 영양 격차 해소 본격화… '온더고 프로젝트'로 사회적 책임 이행

윤근일 기자
아워홈, 취약계층 아동 영양 격차 해소 본격화… '온더고 프로젝트'로 사회적 책임 이행
©연합뉴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획한 사회공헌 모델 '온더고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선덕원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참여해 전문 셰프가 조리한 고단백 특식을 제공하며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선 체험형 복지를 구현했다.

아워홈은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소재 선덕원을 방문해 소외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인 '온더고타임'의 두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활동은 아워홈이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온더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장기 아이들에게 양질의 먹거리와 정서적 유대감을 동시에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현장에는 아워홈 임직원 봉사단 20여 명이 집결하여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기획된 이번 행사는 '야외 테라스 캠핑'이라는 구체적인 콘셉트를 설정하여 아이들의 정서적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아워홈 측은 아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실제 캠핑장에 온 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직접 공간을 구성하고 숯불 바비큐 파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이러한 환경 조성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려는 세심한 기획 의도가 반영된 결과물이다.

식사 메뉴 구성에서도 식품 전문 기업으로서의 역량과 아동 영양에 대한 고려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아워홈 소속 전문 셰프들은 현장에서 직접 비프 안심 꼬치와 그릴드 목살 등 고단백 육류 요리를 조리하여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영양가 높은 특식을 제공했다. 아이들은 임직원들과 함께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체험을 공유하고, 행사장 내 마련된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하며 유대감을 쌓았다.

아워홈이 추진하는 '온더고 프로젝트'는 '온기는 더하고 고민은 나눈다'는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영양 상태 개선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해당 사업명은 아워홈의 대표적인 도시락 브랜드인 '온더고'에서 착안하였으며, 브랜드가 가진 간편성과 영양 균형의 가치를 사회공헌 영역으로 확장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는 기업의 핵심 자산과 사회적 요구를 결합하여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형적인 전략적 CSR 활동의 양상을 띤다.

프로젝트의 운영 체계는 푸드트럭을 활용해 현장에서 특식을 조리해 제공하는 '온더고타임'과 고단백 도시락을 정기적으로 배달하는 '온더고박스'의 두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이원화 전략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영양 공급 체계를 구축하려는 아워홈의 의지를 반영한다. 특히 온더고박스는 물리적 거리에 제약 없이 균형 잡힌 식단을 전달할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3월 말 서울 강서구 지온보육원을 방문하여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김태원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이 직접 참석하여 아이들과 식사를 나누며 진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단순 기부 이상의 소통을 실천했다. 최고경영자가 직접 사회공헌 현장을 챙기는 모습은 기업 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대외적인 신뢰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특별한 한 끼와 즐거운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온더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사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기업의 전문성이 투영된 사회공헌 활동이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진단한다.

일각에서는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홍보 수단으로 변질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지원의 지속성과 체계적인 사후 관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대기업의 자선 활동이 단발성 이벤트에 그칠 경우 수혜 아동들에게 오히려 심리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워홈이 공언한 대로 온더고박스를 통한 정기적 지원이 얼마나 실효성 있게 지속될지가 향후 프로젝트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워홈은 이번 선덕원 행사를 기점으로 온더고 프로젝트의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지원 대상과 방식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식품 제조 및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영양 공급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질서 내에서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통해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려는 아워홈의 행보는 향후 식품 업계 CSR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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