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연차 평가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호서대는 충남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고교 교육과의 연계성 강화와 대입 전형의 투명성 확보 측면에서 국가적 인정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호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원사업' 연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으며 입시 행정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행정 평가를 넘어 대학이 고교 교육 과정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 그리고 대입 전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잣대가 된다.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획득함으로써 호서대는 지역 교육 혁신의 거점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되었다.
이번 연차 평가는 지난 2024년에 선정된 전국 91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의 운영 실적과 향후 2027~2028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이 주요 평가 대상에 포함되었다. 교육 당국은 각 대학이 수립한 중장기 입시 전략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 있게 작동하고 있는지를 면밀히 분석했다. 호서대는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발맞추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형을 설계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 항목은 크게 대입 평가 역량, 고교 교육 연계성, 사회적 책무성, 예산 운영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종합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대입 평가 역량 부문에서는 입학 사정관의 전문성 확보와 평가 과정의 객관성 유지가 핵심 지표로 작용했다. 사회적 책무성 영역은 기회균형 선발 확대와 교통 소외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 정보 제공 노력 등이 주요하게 평가되었다. 호서대는 각 영역에서 고른 고득점을 기록하며 행정 운영의 효율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증명했다.
전국 91개 대학 중 S등급을 받은 대학은 호서대를 포함해 단 18개교에 불과하여 최상위권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나머지 대학 중 55개교는 A등급을 받았으며, 18개교는 B등급으로 분류되어 등급별 지원 예산 차등 배정이 예고된 상태다. 이번 결과에 따라 호서대는 안정적인 사업 예산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S등급 명단에는 호서대 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양대학교 ERICA, 한국외국어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대거 포함되었다. 이러한 쟁쟁한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은 호서대의 입시 행정 시스템이 전국적인 표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교육부의 정책 방향을 선제적으로 수용하여 대학의 체질을 개선한 결과라는 것이 교육계의 중론이다.
최인호 호서대 입학처장은 이번 평가 결과와 관련하여 입시 환경의 신뢰도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최 처장은 "앞으로도 수험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입시 환경을 만들고 고교 교육과 대입 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이 단순히 학생을 선발하는 기능에 머물지 않고, 고교 교육의 정상화를 지원하는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등급제 평가가 대학 간의 서열화를 조장하고 지방 소규모 대학의 소외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하기도 한다. 평가 지표가 대형 대학이나 수도권 대학에 유리하게 설정되어 있어 지역 대학들이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호서대의 이번 S등급 획득은 철저한 준비와 전략적 대응이 있다면 지역 대학 또한 충분히 국가적 평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는다.
향후 호서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와 2028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더욱 고도화된 입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확보된 예산은 고교 방문 설명회 확대, 정보 소외 계층을 위한 컨설팅 지원, 입학 사정관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부의 고교 교육 기여 사업이 지속되는 가운데, 호서대가 보여준 성과가 다른 지역 대학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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