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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건설업계 유동성 혈맥 뚫는다… PF 특별보증 지속 공급 및 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

윤근일 기자
HUG, 건설업계 유동성 혈맥 뚫는다… PF 특별보증 지속 공급 및 임대주택 분양전환 지원
©연합뉴스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특별보증의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건설업계의 자금난 해소와 시장 안정화에 나선다. 최 사장은 대한건설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임대리츠 심의 정례화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원활한 분양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행정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위축된 건설 시장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특별보증 공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최인호 HUG 사장은 대한건설협회를 방문하여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적 보증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민간 건설사의 유동성 경색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는 국가 경제의 중추인 건설 산업의 붕괴를 막고 시장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건설업계의 핵심 건의 사항인 PF 특별보증은 사업장의 자금 흐름을 안정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최 사장은 협회의 건의를 적극 수용하여 보증 공급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사업성이 악화된 현장의 부실 위험을 관리하고 민간 주택 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금융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HUG의 보증은 건설사들에게 실질적인 생존줄 역할을 하게 된다.

임대리츠 기금투자심의위원회의 운영 방식도 행정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위원회를 정례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심의 지연에 따른 사업 차질을 방지하고 예측 가능한 투자 환경을 조성한다. 중단 없는 심의 체계 구축은 민간 자본의 유입을 촉진하여 임대주택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고 심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은 시장 경제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혼선을 차단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도 강화한다. 임대 기간이 만료된 이후 분양전환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사업장별로 명확한 처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이는 임차인의 주거 안정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건설사의 자산 유동화를 원활하게 유도하여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려는 목적이다. 체계적인 분양전환 가이드라인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을 예방하고 부동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인호 사장은 간담회 현장에서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PF 특별보증 공급을 지속 추진하고 임대리츠 심의가 정례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분양전환 과정에서 혼선이 없도록 사업장별 처리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하여 건설업계의 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공적 보증기관 수장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약속한 것은 시장에 강력한 안정 시그널을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일각에서는 공적 보증 확대가 도덕적 해이를 유발하거나 보증기관의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한다. 무분별한 지원보다는 사업성이 검증된 현장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보증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리스크 관리 체계를 엄격히 강화하면서도 시장의 효율성을 저해하지 않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가 재정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민간 시장의 자생력을 돕는 정교한 정책 운용이 요구된다.

향후 HUG는 대한건설협회와 긴밀한 소통 채널을 유지하며 건설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PF 보증 확대와 리츠 심의 효율화가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로 이어질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법치와 시장 원리에 기반한 주택 금융 정책의 안정적 운용은 건설업 재건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다. HUG의 이번 조치가 얼어붙은 부동산 금융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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