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산하 아세안문화원이 부산 지역 17개 초등학교 45개 학급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세안’ 교육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미래 세대의 문화 다양성 함양에 나선다. 이번 교육은 놀이와 의복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세안 11개 국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주력하며, 올해 말까지 총 51개 학교 237개 학급으로 교육 범위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KF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11월까지 부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문화 이해 증진과 상호 존중의 가치 확산을 도모한다. 초기 단계에서는 부산 지역 17개 초등학교 45개 학급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하여 전문 강사가 직접 교실을 방문하는 형식을 취한다. 이는 2022년부터 지속해 온 아세안 이해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조치로 평가받는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지식 전달 위주의 이론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실습과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아세안 11개국의 고유한 전래 놀이와 전통 의복, 주요 축제 및 음식 문화 등을 학년별 발달 단계에 맞춰 재구성하여 교육의 몰입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각 학급당 총 2회에 걸쳐 심도 있는 수업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아세안 국가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아세안문화원은 이번 사업의 범위를 연말까지 부산 내 51개 초등학교 237개 학급으로 대폭 넓혀갈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는 지역 사회 내 다문화 수용성을 제고하고 미래 세대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전략적 투자의 일환이다. 교육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아세안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것이 이번 교육 사업의 핵심적인 목표다.
문화원 측은 부산 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 단위의 교육 서비스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앞으로는 부산 외 지역으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과 협력하여 우리 어린이들이 아세안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공공 외교의 영역을 지방 자치 단체와 교육 현장으로 넓혀 국가 간 우호 관계의 기초를 다지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아세안문화원은 2022년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아세안 이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해 오고 있다. 한국과 아세안 간의 교류가 갈수록 심화되는 경제적 상황 속에서 인적 교류의 토대가 되는 문화적 공감대는 필수적인 국가 자산으로 꼽힌다.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치를 확산시키는 작업은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도 직결되는 사안이다.
일각에서는 단발성 체험 교육이 실질적인 인식 변화와 지속적인 교육 효과로 이어지기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제기한다. 교육의 영속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정규 교육 과정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하고 보조 교재의 보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정된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여 교육의 질적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는 것 또한 향후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향후 아세안문화원은 각 시도 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프로그램의 표준화와 전문 강사 양성 시스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아세안 11개국과의 우호 관계 증진은 단순한 외교적 수사를 넘어 실질적인 교육 현장에서부터 상호 이해의 싹을 틔워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아세안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을 포용하는 교육 문화가 정착될 때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인재 양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찾아가는 아세안 수업은 부산 해운대구 소재 아세안문화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교육 공동체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오는 26일부터 본격적인 여정에 오르는 이번 프로그램이 국내 다문화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세안문화원은 미래 세대가 타 문화를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의 질적 개선을 지속할 방침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