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운영하는 환경 마일리지 제도인 '탄소공(Zero)감(減) 마일리지'가 시행 3년 1개월 만에 누적 참여 실천 건수 500만 회를 넘어섰다. 도봉구민 1만 4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달성한 이번 성과는 온실가스 약 8,162톤을 감축하는 실질적인 환경 보호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되었다.
서울 도봉구가 추진해 온 환경 마일리지 제도인 '탄소공(Zero)감(減) 마일리지'가 누적 참여 실천 건수 500만 회를 돌파하며 지역사회 주도의 탄소중립 모델로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두다. 지난 2023년 4월 제도 시행 이후 약 3년 1개월 만에 달성한 이번 기록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생활 습관으로 정착되었음을 입증하는 지표로 풀이되다. 구는 이번 성과를 통해 총 8,16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이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환경 정책이 거둘 수 있는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의 성취로 평가받다.
탄소공감 마일리지는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이를 인증할 경우 지역화폐인 도봉사랑상품권으로 보상하는 도봉구만의 차별화된 인센티브 체계를 갖추고 있다. 구민들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자신의 환경 보호 활동을 기록하고, 그에 상응하는 경제적 혜택을 환원받음으로써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다. 이러한 보상 체계는 공공 주도의 일방향적 캠페인에서 벗어나 시장 경제적 유인을 정책에 결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 모범 사례로 꼽히다.
현재까지 마일리지 시스템에 가입한 회원은 약 1만 4,000명에 달하며, 이들이 앱에 방문한 횟수만도 663만 회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다. 이 중 도봉구민과 지역 생활권자로 구성된 1만 400여 명의 인증 회원이 실제 500만 회 이상의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며 정책의 실질적인 동력 역할을 수행하다. 참여 인원 대비 높은 활동 건수는 해당 제도가 일회성 참여에 그치지 않고 구민들의 일상 속에 깊이 내면화되어 지속 가능한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다.
구민들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한 실천 항목을 분석한 결과 걷기가 95만 회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계단 이용이 89만 회로 그 뒤를 잇다. 이어 대중교통 이용 83만 회, 손수건 이용 70만 회, 다회용 컵 이용 62만 회, 장바구니 이용 54만 회 순으로 집계되어 생활 밀착형 활동들이 주를 이루다. 총 50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실천 항목은 구민들이 각자의 생활 환경과 여건에 맞춰 탄소 절감을 실천할 수 있도록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참여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하다.
도봉구는 실천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앱을 통한 인증 절차를 체계화하고 실질적인 감축 기여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주력하다. 8,162톤이라는 온실가스 감축량은 단순한 추정치가 아닌 구민들의 개별 활동 데이터를 합산하여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정책의 신뢰성을 뒷받침하다. 이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지자체가 어떠한 방식으로 구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석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탄소공감 참여 500만 회 달성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꾸준히 실천해 온 의미 있는 기록이다"라고 밝히다. 또한 "앞으로도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기후 위기 대응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민관 협력 모델이 탄소중립을 향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정책의 수용성을 높이는 핵심 기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디지털 기기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참여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보상 재원인 지역화폐 예산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제기하다. 정책의 확산을 위해서는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한 접근성 강화와 더불어 안정적인 예산 확보 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다. 기계적인 보상 체계를 넘어 환경 보호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교육적 프로그램의 보완도 향후 과제로 남다.
도봉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마일리지 시스템의 고도화와 참여 항목의 다변화를 꾀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500만 회 돌파라는 상징적인 수치는 타 자치구로의 정책 확산 가능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다.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탄소 저감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행정의 효율성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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