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16곳 중 8곳에서 승기를 잡은 가운데 서울과 영남권을 중심으로 경합 지역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북 1곳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막판 역전극을 노리는 형국이다. 국회의원 재보선 14곳 역시 민주당 8곳, 국민의힘 2곳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며 여야의 세 굳히기와 뒤집기 싸움이 격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바탕으로 인천, 경기, 세종, 대전, 충북, 강원, 전남광주, 제주 등 8개 광역단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판단하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북 지역을 유일한 우세 지역으로 꼽으며 나머지 지역에서의 반등 기회를 엿보는 중이다. 서울과 부산, 충남 등 핵심 승부처 6곳은 양당 모두 경합 지역으로 분류하며 치열한 수싸움을 전개하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은 보수층 결집에 따른 신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으나 국민의힘은 여론조사 추이를 근거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하다. 오세훈 후보와 정원오 후보가 맞붙는 서울은 선거 막판 변수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동력 삼아 수도권 탈환을 목표로 화력을 집중하다.
부산과 충남 지역에서도 양당의 판세 분석은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부산에서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 간의 격차가 다시 벌어지며 경합 우세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다. 충남 역시 박수현 후보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민주당의 시각이나 국민의힘은 김태흠 후보의 선전을 근거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다.
대구와 울산 및 경남 지역은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초박빙 양상이 심화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가 인물론을 내세워 박빙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조직력을 바탕으로 뒷심을 발휘하다. 울산과 경남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승부가 예상되어 여야 지도부의 화력이 집중되는 곳이다.
전북지사 선거는 민주당에서 제명된 무소속 김관영 후보의 등장으로 새로운 변수를 맞이하다. 민주당은 자당 후보의 승리를 낙관하면서도 김 후보의 위협적인 흐름을 경계하며 해당 지역을 경합지로 분류하다. 텃밭 사수를 위해 민주당 지도부는 전북 정읍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다.
국회의원 재보선이 치러지는 14개 지역구에서도 민주당의 우세 기조는 뚜렷하게 나타나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갑, 인천 계양을 및 연수갑, 충남 아산을 등 총 8곳에서 승기를 굳혔다고 자체 평가하다. 이는 여당 프리미엄과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이 지역구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되다.
국민의힘은 대구 달성군과 울산 남갑 두 곳을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며 반격을 준비하다. 대구 달성군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역구였으며 울산 남갑은 민주당으로 이적한 김상욱 후보의 근거지였던 곳이다. 민주당은 험지인 대구 달성군에서 최근 감지되는 접전 양상에 주목하며 이변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재보선 경합지로 분류된 4곳의 승패는 전체 선거의 성적표를 결정지을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경기 하남갑에서는 민주당 이광재 후보의 인물 경쟁력과 국민의힘 이용 후보의 바닥 민심 다지기가 충돌하다. 충남 공주·부여·청양은 보수 야권의 후보 분열이 민주당 김영빈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가 관건이다.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은 다자 구도와 단일화 이슈가 맞물리며 안개 속 정국을 형성하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단일화 이슈로 인해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대기하는 경향이 있어 여론조사의 변별력을 신중히 분석해야 한다"고 밝히다. 부산 북갑의 경우 국민의힘은 자당 박민식 후보가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이자 해당 지역을 열세로 분류하다.
여야 지도부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다.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전북과 울산, 경남을 순회하며 여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인천 연수와 계양 등 경합 및 열세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 유세를 펼치며 막판 뒤집기를 시도하다.
보수 진영 일각에서는 현재의 여론조사 수치가 실제 투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하다. 지난 선거 사례를 비추어 볼 때 막판 보수 결집 현상이 나타날 경우 경합지의 향배는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는 논리다. 국민의힘은 부동산 문제와 특검 이슈 등을 고리로 정부 심판론을 확산시키며 부동층 흡수에 주력하다.
향후 10일간의 선거 운동은 각 지역의 후보 인물론과 중앙당의 프레임 대결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다. 민주당은 국정 안정을 위한 힘 있는 여당론을, 국민의힘은 견제와 균형을 위한 심판론을 각각 내세우며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리다. 사전투표율의 높고 낮음이 각 진영의 유리함으로 작용할지 여부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