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퍼블리싱을 맡은 서브컬처 기대작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4일간의 국내 첫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준비한다. 중국 만쥬게임즈가 개발한 이 게임은 정통 액션 어드벤처의 틀 위에 '키보'라 불리는 독창적인 생명체 수집 요소를 결합해 기존 장르와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테스트 기간 확인된 고유의 게임성과 시장 안착 가능성을 바탕으로 향후 서브컬처 게임 시장의 판도 변화가 주목된다.
넥슨과 만쥬게임즈는 최근 진행된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국내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핵심 콘텐츠와 안정성을 점검하며 정식 출시를 향한 첫 단추를 꿰었다. 이번 테스트는 나흘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수집과 육성이라는 서브컬처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벽람항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만쥬게임즈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전형적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을 채택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문법을 따르면서도 수집형 콘텐츠인 '키보' 시스템을 핵심 동력으로 삼았다. 이용자는 광활한 필드를 탐험하며 귀여운 외형을 가진 키보들을 포획하고 이들을 자신의 팀으로 구성해 전투와 성장에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은 과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수집 재미를 현대적인 오픈월드 액션 장르에 이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발사인 만쥬게임즈는 전작에서 보여준 캐릭터 디자인 역량을 이번 신작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과 이들과 공존하는 키보들의 디자인은 서브컬처 팬들의 취향을 정밀하게 타격한다. 넥슨은 이러한 고품질의 콘텐츠를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공급함으로써 자사의 서브컬처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테스트 기간 중 공개된 주요 콘텐츠는 메인 퀘스트를 포함한 필드 탐험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에 집중되었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적을 상대하는 동시에 키보의 특수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게임의 깊이를 체험했다. 비록 개발 단계 특유의 최적화 문제나 UI의 편의성 등 개선해야 할 지점들이 노출되었으나 독창적인 요소들이 주는 신선함이 이를 상쇄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가진 시장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주문했다. 한 게임 산업 분석가는 "고품질 애니메이션 연출과 크리처 수집 시스템의 결합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성공 방정식 중 하나이다"라며 "넥슨의 강력한 운영 역량이 만쥬게임즈의 창의적인 개발력과 결합한다면 장기 흥행 모델 구축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서브컬처 액션 장르의 시장 포화 상태와 기존 강자들과의 경쟁은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넘어야 할 높은 벽으로 지적된다.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유사 장르의 대작들 사이에서 신규 지식재산권(IP)으로서 확고한 정체성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초기 흥행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수집 요소와 액션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정교한 밸런싱 작업이 정식 출시 전까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향후 아주르 프로밀리아는 이번 CBT에서 수집된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고도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넥슨은 개발사와 긴밀히 협력하여 기술적인 결함을 수정하고 콘텐츠의 볼륨을 확장하는 등 정식 서비스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에 나선다. 국내 이용자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제시할 새로운 서브컬처의 기준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기술 점검을 넘어 아주르 프로밀리아가 가진 잠재력을 시장에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집과 모험이라는 고전적인 테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시도가 실제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으로 전달되었기 때문이다. 넥슨은 향후 추가적인 테스트나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해 이용자와의 접점을 넓혀가며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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