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평안북도 정주 일대에서 근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포함한 여러 발의 발사체를 발사하며 고강도 무력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오후 북측의 미사일 발사 궤적을 포착하고 비행거리와 고도 등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도발은 지난 4월 집속탄두 시험발사에 이은 추가 행동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평안북도 정주라는 특정 지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군사적 위협의 수위가 매우 높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 16분경 북측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 정보를 탐지했으며 현재 추가 발사에 대비한 감시 및 경계 태세를 대폭 강화했다. 군 당국은 이번 발사가 단순한 기술적 시험을 넘어 실제 전술 운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무력 시위의 성격이 짙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 군은 미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했다. 현재 군은 미사일의 정확한 기종과 비행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 자산을 총동원하여 정밀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이러한 행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도발이며 국제사회의 강력한 규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번 도발은 지난 4월 19일 북한이 공개했던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시험발사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재개된 대규모 무력 행사다. 당시 북한은 집속탄두를 활용한 타격 정밀도와 광범위한 파괴력을 과시하며 남측 주요 시설에 대한 위협 수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정주 일대는 내륙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발사 원점을 은폐하기 용이하다는 지리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우리 군의 탐지 역량을 시험하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근거리 탄도미사일을 대량으로 발사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수의 미사일을 짧은 간격으로 동시에 발사하는 전술은 요격 시스템에 과부하를 유도하여 타격 성공률을 극대화하려는 계산된 행동이다. 이는 단순한 무기 체계의 고도화를 넘어 실질적인 전술 핵 운용 능력을 강화하려는 북측의 장기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국방 안보 전문가인 이강민 박사는 "북한의 연쇄적인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내 전략적 우위를 점하려는 군사적 목적과 체제 결속을 위한 내부용 목적이 결합된 형태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정주 지역에서의 기습 발사는 남측의 수도권 및 주요 군사 기지를 사정권에 두는 실질적인 타격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무모한 도발은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보 불안을 가중시키며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핵심 요인이 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이 반복될수록 국내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가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경고한다. 시장 질서의 안정과 경제 효율성을 중시하는 관점에서 북한의 무력 시위는 외자 유치와 국가 경쟁력 강화에 걸림돌이 되는 백해무익한 행위다. 정부는 안보 위기가 경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함께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보여주어야 한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러한 행동이 최근 강화된 한미일 군사 협력에 대한 반발이자 자위권 차원의 정당한 국방력 강화라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한다. 북한은 그간 자신들의 미사일 시험이 외부의 적대 세력으로부터 체제를 보호하기 위한 주권 행사라고 강변하며 책임을 외부로 전가해 왔다. 그러나 법치와 국제 규범을 준수해야 하는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러한 비정상적인 무력 행사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
향후 북한은 기술적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발사체를 혼합하여 발사하는 복합 도발을 이어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하고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바탕으로 압도적인 응징 능력을 상시 유지해야 한다. 국민들은 근거 없는 불안감에 동요하기보다 군의 단호한 대응 의지를 신뢰하며 차분하게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수록 한미 동맹의 결속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수위 또한 한층 높아질 수밖에 없다.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잘못된 판단이 체제 유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시켜야 한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오직 강력한 힘과 원칙 있는 대북 정책을 통해서만 지켜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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