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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전문강사 100명 신규 선발…현장 경력 5년 이상 전문가 대상

정휘 기자
금융감독원, 금융교육 전문강사 100명 신규 선발…현장 경력 5년 이상 전문가 대상
©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비자의 역량 강화와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현장 실무 경험을 갖춘 금융교육 전문강사 100명을 선발한다. 금융기관 종사자나 교사 경력이 합산 5년 이상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6월 12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최종 선발된 인원은 7월 말 집중 연수를 거쳐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다.

금융감독원은 금융 지식의 체계적인 전달과 교육 현장의 전문성 확보를 목적으로 '2026년도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진행하며 선발 규모는 총 100명이다. 이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소비자 보호의 핵심인 금융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공적 교육 인프라 확충의 일환이다.

연수 신청 자격은 금융시장의 실무 경험과 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엄격하게 제한한다. 금융기관이나 금융회사에서의 근무 경력, 또는 학교 현장에서의 교사 경력이 합산하여 5년 이상인 경우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이는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풍부한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한다.

참가 희망자는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디지털 창구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다.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경력을 증빙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기반의 접수 시스템을 통해 신청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검증의 투명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본 연수는 7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연수 과정은 금융상품의 이해, 소비자 보호 제도, 강의 기법 등 전문강사로서 갖춰야 할 핵심 역량 중심으로 구성한다. 교육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전체 교육 과정의 80% 이상을 수강해야만 수료로 인정한다.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자에게는 별도의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증심사는 강의 역량과 전문 지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이를 통과한 인원은 금융감독원이 인증하는 공식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러한 단계별 검증 시스템은 금융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고 강사의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장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교육의 질적 수준은 결국 강사의 실무 경험과 전문성에 비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다. "현장에서 다져진 전문가들의 참여가 늘어날수록 금융 소비자 보호라는 공적 가치 실현이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인다. 이는 시장의 효율성을 중시하는 보수적 관점에서도 인적 자본에 대한 투자가 장기적인 시장 안정을 이끈다는 논리와 궤를 같이한다.

일각에서는 5년 이상의 경력 제한이 신규 인력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한다. 디지털 금융에 익숙한 젊은 세대 강사들의 참여 기회가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은 교육의 권위와 정보의 정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숙련도를 요구하는 기존의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전문강사 양성 사업은 금융 소비자와 공급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문성을 갖춘 강사들이 전국 각지의 교육 현장에 투입됨으로써 금융 범죄 예방과 합리적인 자산 관리 문화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검증된 교육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하여 금융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신청 마감 이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연수 대상자를 확정하여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 내 서류 미비나 자격 미달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번 연수는 공신력 있는 금융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시장의 법치와 질서를 확립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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