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미래 해양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차세대 해양과학 인재를 선발하는 숙박형 진로 교육 과정을 가동한다.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참가자를 모집하며, 선발된 인원은 7월 22일부터 3박 4일간 서울대학교와 극지연구소 등지에서 전문적인 심화 교육을 받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국가 해양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인적 자원 개발을 목표로 청소년 대상의 체계적인 해양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청소년 해양인재학교'는 단순한 현장 견학을 넘어 학계와 연구계의 최첨단 인프라를 활용한 심층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해양과학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장기적인 국가 인재 풀을 확충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참가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해양과학 분야에 열정을 가진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 종료 후 심사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22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숙박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과정은 해양과학의 기초 이론부터 최신 연구 동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다루도록 설계되었다.
교육의 학술적 깊이를 더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기관인 서울대학교 교수진이 직접 강연자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서울대 교수진의 해양과학 특강을 통해 전문 지식을 습득하고 이어지는 서울대 캠퍼스 탐방을 통해 학문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이는 이론적 학습과 학업적 환경 체험을 결합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을 위해 인천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 방문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학생들은 극지연구소에서 실제 연구 현장을 목격하며 해양과학자가 수행하는 구체적인 직업적 역할과 연구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특히 기후 변화와 자원 확보의 요충지로 부상한 극지 연구의 중요성을 직접 확인하며 미래 직업인으로서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갖는다.
정부의 이번 인재 육성 정책은 최근 발표된 '남부 해양수도권' 청사진 및 북극항로 시대 대비 전략과 궤를 같이한다. 해양수산부는 부산 이전 지원 시행령 의결과 임대료 감면 등 제도적 정비를 지속하는 한편 해양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있다. 해양과학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인재를 유입시켜 지역 균형 발전과 산업 고도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해양과학의 최전선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가 경제의 미래가 바다에 있는 만큼 우수한 인재들이 해양 분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에도 '씨(Sea)크릿 파일'과 같은 교육 영상 배포 등 비대면과 대면을 아우르는 교육 채널 다각화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3박 4일이라는 단기 숙박형 프로그램이 지닌 교육적 지속성의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존재한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참가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 관리와 더불어 중장기적인 멘토링 프로그램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이다. 교육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수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효율적인 운영 묘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학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해양과학이 단순한 학문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 영토 확장의 핵심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예산과 지원 규모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 모집과 관련된 상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및 관련 운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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