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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지역 인재 육성에 6억 투입… 학생 670명에 역대 최대 규모 장학금 지급

이겨례 기자
장수군, 지역 인재 육성에 6억 투입… 학생 670명에 역대 최대 규모 장학금 지급
©연합뉴스

 

전북 장수군 애향교육진흥재단이 관내 초·중·고·대학생 670명을 대상으로 총 6억 원 규모의 2026년 상반기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지원은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집계되었으며,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 방지와 학업 전념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재단은 대학생 반값등록금과 주거지원비 등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경감하는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장수군 애향교육진흥재단은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 상반기 장학금 지원 대상을 670명으로 확정하고 총 6억 원의 예산을 집행한다. 이번 장학금 지급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교육 복지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재단은 선정된 학생들에게 부문별 가이드라인에 따라 차등화된 금액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 부문은 학생들의 개별 상황과 교육 단계에 맞춰 네 가지 핵심 분야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적우수 장학금은 학업 성취도를 고취하며, 예체능 문화인재 육성 장학금은 특정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의 성장을 뒷받침한다. 특히 대학생들에게는 반값등록금 장학금과 주거지원비 장학금을 병행 지급하여 고등교육 이수에 따르는 경제적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다.

대학생 주거지원비 장학금은 타 지역으로 진학한 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실질적인 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이는 등록금 외에도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최근의 경제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 성적 중심의 선발에서 벗어나 다각적인 지원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장학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장수군 애향교육진흥재단은 지난 2000년 지역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장수군이 설립한 공익 법인으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현재 재단은 약 100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여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인재 양성 사업을 전개한다. 기금의 운용 수익과 출연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장기적인 교육 투자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다.

재단은 설립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지역 사회의 교육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다. 100억 원대의 기금 규모는 기초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상당한 수준으로, 이는 장수군이 교육을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속적인 기금 확충과 투명한 집행을 통해 장학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과도한 현금성 복지 지출이 재정 자립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신중론을 제기하기도 한다. 장학금 지급 규모가 역대 최대치로 늘어남에 따라 예산 집행의 우선순위와 장기적인 재정 건전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정 분야에 편중되지 않는 공정한 선발 기준 확립과 장학금 수혜 이후의 지역 사회 기여 방안 마련도 과제로 꼽힌다.

재단 관계자는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번에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교육 지원 정책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장학 제도 개선을 통해 수혜자 중심의 교육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향후 장수군은 장학금 지급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들이 고향에 정착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전망이다.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완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재단은 기금 운용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하여 장수군만의 특화된 교육 자치 모델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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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지역 인재 육성에 6억 투입… 학생 670명에 역대 최대 규모 장학금 지급 : 정치/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