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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표적 찍고 KF-21이 정밀 타격… 2026 합동화력훈련이 증명한 ‘압도적 응징력’

음영태 기자
AI가 표적 찍고 KF-21이 정밀 타격… 2026 합동화력훈련이 증명한 ‘압도적 응징력’
©연합뉴스

 

대한민국 국군이 AI 지휘결심체계와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결합한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력 시연을 통해 압도적인 대북 응징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KF-21과 K2 전차 등 K-방산의 핵심 자산 457대가 투입되어 무인화와 자동화로 진화한 현대전의 양상을 실전처럼 구현했다. 국방부는 이를 통해 자주국방의 의지를 다지는 한편 세계 방산 시장에서의 기술적 우위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2026년 5월 28일 경기도 포천 소재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2026 합동화력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이번 훈련은 국군의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과 각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여 고도화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현 정부 들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화력시범은 1977년 시작된 이래 13회째를 맞이하며 한국군의 현대화된 전력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훈련의 규모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소속 27개 부대와 1,400여 명의 정예 장병이 참여하는 역대급 수준으로 편성되었다. 기동 및 화력, 항공 전력을 아우르는 96종 457대의 첨단 장비가 훈련장에 집결하여 입체적인 작전을 전개했다. 특히 K-방산을 상징하는 K2 전차와 K9 자주포를 비롯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훈련의 핵심축을 담당하며 화력을 집중했다.

현대전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은 이번 훈련의 전 과정에서 지휘 및 통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AI 지휘결심지원체계는 위성 감시자산과 정찰 및 전파탐지 드론, E-737 피스아이 조기경보통제기가 실시간으로 획득한 방대한 정보를 통합 분석했다. 분석된 데이터는 최적의 표적 정보로 변환되어 지휘관에게 추천되었으며, 이는 타격 자산과의 즉각적인 연계로 이어져 작전의 정밀도를 극대화했다.

적의 기습 공격을 상정한 1부 방어작전에서는 무인 전투 체계 시범부대의 활약이 돋보였다. 자폭 드론과 다족보행로봇 등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 전력들이 적의 공격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격퇴하는 절차를 시연했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는 인간 병사의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전장 장악력을 높이는 혁신적인 전투 방식을 현장에서 입증했다.

이어지는 2부 공격작전에서는 합동 화력을 총동원하여 적의 기계화 전력을 무력화하는 섬멸전이 펼쳐졌다. 지상에서는 K2 전차와 K9 자주포가 강력한 포격으로 적의 방어선을 무너뜨렸고, 공중에서는 KF-21이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하며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러한 입체적인 화력 운용은 최단 시간 내에 최소한의 희생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한국군 고유의 합동 작전 능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훈련을 주관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현장에서 우리 군의 기술적 진보와 필승의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안 장관은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과 합동성 강화를 통해 자주국방을 구현하고, 세계 시장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방산 강국으로 지속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군사 훈련을 넘어 국가 전략 산업으로서의 방위 산업 육성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사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한국군의 기술 집약적 구조 전환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한다. 고령화에 따른 병력 자원 감소 문제를 AI와 무인 체계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실전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대규모 화력 훈련이 가져오는 막대한 예산 소모와 훈련장 인근의 소음 및 환경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국방부는 이러한 비판적 시각을 인지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참관단 400명을 훈련에 초대했다. 참관단 1,900여 명은 우리 군의 첨단 장비가 뿜어내는 화력을 직접 목격하며 안보 현실을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향후 지속적인 국방 예산 확보와 군 현대화 사업 추진에 있어 필수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앞으로 국군은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지휘결심체계의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의 실전 배치를 앞당겨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판단도 확고히 했다. K-방산의 기술력이 집약된 이번 합동화력훈련은 대한민국이 단순한 무기 수입국을 넘어 글로벌 안보 질서를 주도하는 기술 강국으로 거듭났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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