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정부 공모 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2,5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들을 위한 대규모 정서 지원 프로젝트에 나선다. 울주군청년센터는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관하는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오는 6월부터 ‘울주 청년 힐링캠프 리:플레이’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풍부한 자연 자원을 청년들의 신체적 활력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의 핵심 도구로 활용하는 구조를 갖췄다.
울산 울주군청년센터가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지역 특색을 살린 청년 지원 모델로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2,500만 원의 국비는 청년들의 정서적 고립을 예방하고 신체적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3가지 테마 캠프 운영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강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울주군은 숲과 바다, 산악 등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청년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첫 번째 축인 ‘울주 청년 숲 힐링캠프’는 언양읍 소재 와나스타 숲요가명상센터에서 진행하며 요가와 명상, 숲 트레킹을 통해 내면의 평온을 찾는 데 집중한다. 맨발 걷기와 같은 자연 친화적 활동은 도심 생활에 지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정서적 회복 기회를 제공하며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 자원을 활용한 역동적인 체험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신체적 활력을 끌어올리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다. 서생면 울주해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울주 청년 바다 힐링캠프’는 서핑과 모터보트 체험 등 강도 높은 해양 활동을 배치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즉각적으로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이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도전적인 레포츠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도록 돕는 체계적인 신체 강화 과정이다.
산악 지형을 활용한 도전 정신 고취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자존감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 초점을 맞춘다.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진행하는 ‘울주 청년 산악 힐링캠프’는 스포츠 클라이밍과 홍류폭포 숲 트레킹을 연계하여 청년들이 한계를 극복하는 경험을 공유하게 한다. 험준한 지형을 극복하며 쌓는 동료애는 개인의 성장을 넘어 지역 청년들 사이의 인적 네트워크를 견고히 다지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단순 체험형 행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 가능한 네트워킹 활동을 병행하는 전략을 채택했다. 울주군청년센터 소속 재능나눔 활동가들이 각 프로그램 운영에 직접 참여하여 청년들 사이의 소통을 중재하고 커뮤니티 형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회성 캠프가 아닌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 내에서 심리적 지지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한다.
울주군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울주군이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청년들의 정서적 자산으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정부 차원의 공모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특화 모델의 우수성을 입증한 만큼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책 공급자 중심의 행정에서 벗어나 청년들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국비 지원 규모가 2,500만 원 수준에 머물러 대규모 인원을 장기적으로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이 20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기 위해서는 향후 군 자체 예산 편성이나 추가적인 재원 확보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시각이다. 또한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전문 강사진의 지속적인 확보와 안전 관리 체계 강화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번 ‘리:플레이’ 사업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18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을 대상으로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울주군 청년정책플랫폼 또는 울주군청년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회차별로 선착순 모집이 진행된다. 울주군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향후 지역 청년 정책의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고,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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