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가 지역 내 주요 문화관광시설 13곳을 연계한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 '도봉꾹꾹 스탬프 여행'을 연중 상시 운영한다. 방문객이 지정된 시설 중 10곳 이상을 방문해 인증을 완료하면 도봉사랑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하며, 이는 지역 자원 활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기존 역사 명소에 더해 오는 6월 신규 개관 시설까지 포함하며 도봉구 관광 인프라의 외연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도봉구는 구내 산재한 역사·문화 거점을 하나의 관광 벨트로 묶어 '도봉꾹꾹 스탬프 여행'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을 넘어 방문객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기획되었다. 구는 이를 통해 지역 내 유동 인구를 확보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치구가 보유한 문화 자산을 수익 모델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스탬프 여행의 대상지는 도봉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총 13개의 주요 거점으로 구성된다. 평화문화진지, 창동역사문화공원, 함석헌기념관, 둘리뮤지엄, 김수영문학관 등이 포함되어 역사와 문학, 예술을 망라한다. 원당샘공원과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묘,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 간송 옛집 등 자연과 역사가 공존하는 장소들도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각 지점은 도봉구가 가진 고유한 서사를 담고 있어 교육적 가치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도봉구는 오는 6월부터 새로운 문화 시설 3곳을 대상지에 추가하여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새롭게 합류하는 시설은 OPCD LP 음악감상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으로 현대적 감각의 문화 소비 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설 확충은 도봉구가 추구하는 '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역사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미래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다변화된 코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보상 체계는 실질적인 혜택 제공을 통해 참여 동기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다. 전체 13개 시설 중 10개소 이상을 방문하고 인증을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도봉사랑상품권 1만 원권이 지급된다. 1인당 1회 제공되는 이 혜택은 준비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운영되며, 이는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한다. 상품권 지급 방식은 관광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시키는 직접적인 유인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에 대해 지역 자원의 체계적인 활용과 구민 복지 증진을 강조하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봉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체험하고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관 주도의 일방향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적극적인 행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스탬프 투어 방식의 관광 사업이 일회성 방문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단순히 상품권 수령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 방문객보다는 해당 시설의 콘텐츠 내실화를 통한 재방문율 제고가 장기적인 과제로 남는다. 예산 소진 이후에도 방문객을 유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기계적인 방문 인증을 넘어 각 시설이 가진 고유의 매력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는 세부 운영 묘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향후 도봉구는 이번 스탬프 여행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 코스를 다변화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광 시스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 북부권의 문화 허브로 도약하려는 도봉구의 시도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는 연중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계절별 테마 관광 상품과의 연계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효율적인 예산 집행과 철저한 시설 관리를 통해 관광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사업 성패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번 사업은 도봉구가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자본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법치와 원칙에 기반한 행정 운영 속에서 시장 경제 논리를 접목한 관광 정책은 지자체의 자립도를 높이는 방안이 될 수 있다. 구는 방문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향후 관광 정책의 방향성을 정밀하게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도봉구의 이러한 행보가 다른 자치구의 벤치마킹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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