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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 선율에 실린 K방산의 위용…국방부, 첨단전력 홍보 영상 ‘가디언’ 공개

김영 기자
비트박스 선율에 실린 K방산의 위용…국방부, 첨단전력 홍보 영상 ‘가디언’ 공개
©연합뉴스

 

국방부가 K9 자주포와 KF-21 보라매 등 국군 육·해·공군의 핵심 첨단 전력을 비트박스 음악과 결합한 홍보 영상 '가디언'을 제작해 전격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기념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K방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결과물이다. 영상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에 맞춰 군의 첨단 전력을 대중에게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국방부는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국군 육·해·공군의 첨단 전력이 내는 움직임과 소리를 비트박스 음악으로 재해석한 영상 '가디언(Guardian·수호자)'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K9 자주포와 KAAV 상륙돌격장갑차를 비롯해 해군의 도산안창호함과 정조대왕함, 공군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등 대한민국 국방력을 상징하는 핵심 자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는 단순한 군사 장비의 나열을 넘어 우리 군의 기술적 완성도와 실전 배치 능력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영상의 예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군홍보대 출신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여 창의적인 비트박스 협업을 진행했다. 세계적인 5인조 비트박스 그룹인 비트펠라하우스 소속의 윙(WING), 허클(Huckle), 헬캣(Hellcat)은 각 첨단 전력의 구동음과 발사음 등을 비트박스 선율에 녹여내어 독창적인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은 과거 군 복무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자산이 가진 고유의 역동성을 음악적으로 극대화하는 데 주력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이번 영상 공개는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국방 분야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홍보 지표로 활용될 방침이다. 국방부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기존의 경직된 홍보 방식에서 탈피하여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의 필요성을 절감해 왔다. K방산이 수출 시장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감각적인 영상은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효율적인 수단이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에 대해 "K방산의 위상을 국내외에 새롭게 알리는 한편 영상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에 맞춰 첨단 전력을 더욱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법치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국정 기조 아래 국방 홍보 예산의 집행 효율을 극대화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확산력을 노린 전략적 판단으로 분석된다. 군 당국은 앞으로도 첨단 기술과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형태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군의 위엄과 엄중함을 강조해야 할 국방 홍보가 지나치게 대중 문화적 요소에 치중될 경우 본연의 묵직한 메시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 국방력의 실체는 화려한 영상미보다는 철저한 대비 태세와 실질적인 화력에서 기인하는 만큼 홍보 수단의 다변화 과정에서도 군의 본질적 가치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비판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뉴미디어를 활용한 소통 강화라는 시대적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국방부는 이번 '가디언' 영상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다국어 자막 지원 및 해외 소셜 미디어 플랫폼 최적화 작업을 병행하며 K방산 마케팅의 전위 부대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첨단 전력의 실전 배치 현황과 연계된 후속 콘텐츠 제작을 통해 국방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도는 군사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소프트 파워를 결합한 현대적 국방 경영의 모범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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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박스 선율에 실린 K방산의 위용…국방부, 첨단전력 홍보 영상 ‘가디언’ 공개 : 정치/사회 : 재경일보